[충북일보] 오영탁 충북도의회 부의장이 26일 단양구경시장에서 범도민 소비촉진을 위한 '충북 소비 촉진운동 챌린지'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한 오 부의장은 다음 주자로 서주선 단양교육청교육장과 오희균 농협단양군지부장을 지목했다.
[충북일보] 26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6명, 음성 1명, 단양 3명이다. 청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60대와 50대, 20대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 18일 직장동료가 확진된 뒤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외국인과 전날 확진된 60대의 가족 1명, 지난 24일 인도에서 온 40대도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음성 확진자는 코로나19 몸살, 콧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았다. 단양에서는 전날 확진 통보를 받은 60대 A씨의 지인 60대 3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A씨는 지난 16~18일 가족모임에서 충남 논산시 7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584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파워블로거와 유튜버를 통한 충북 알리기에 나섰다. 도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국내 파워블로거와 유튜버를 초청해 '카풀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청정자연 속 '언택트 명소'로 각광 받는 충북을 널리 알리고, 충북에 머무는 동안 지역 점포를 이용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는 4명씩 3개팀으로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승용차를 타고 팀별로 소규모 개별관광을 한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북문로2가 옛 도심 철길 재현지를 둘러보고,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SNS 해시태그를 전파했다. 또한 서문시장에서 삼겹살 특화 거리를 취재하고, 세종대왕이 머물렀던 초정 행궁에 들러 전통 한옥을 체험했다. 증평군 삼기저수지 등잔길과 좌구산 분젓치 산대길 테마로드를 찾아 증평의 자연경관도 즐겼다. 27일에는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청남대를 방문, '영춘제' 기간 전시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영춘제 현장을 공유한다. 참가자들은 팸투어 과정에서 취재한 자료를 토대로 충북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콘텐츠를 생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해 전국 공무원은 오는 5월 3일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조정 이전까지 재택근무 확대와 회식·모임이 금지된다. 정부는 26일부터 5월2일까지 1주간 특별 방역관리주간으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럼에도 유행 확산 시엔 거리두기 상향조정과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과 집합금지 적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주간 확진자 급증은 없었으나, 매주 30~40명씩 계속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44명으로, 지난 19일(549명) 이후 닷새 만에 7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이는 평일 대비 주말 검사건수가 적은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힘들다. 충북의 경우 지난 주말 24일 15명, 25일(오후 6시) 13명 등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청주 18명, 제천 3명, 괴산 3명, 옥천 1명, 진천 1명, 단양 2명이다. 이는 직전 주말(17~18일) 20명보다 40% 증가한 수치다. 이달 들어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충북일보]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청주지역 7개 미술관과 박물관이 협업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7개 미술·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술관 프로젝트-Art Bridge(아트 브릿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7개 미술·박물관은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함께 전시 콘텐츠를 구상하며 스탬프 투어, 미술관 패키지 입장 등 관람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협약기관은 국립청주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청주시립미술관, 쉐마미술관, 스페이스 몸 미술관, 우민아트센터, 운보미술관이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미술관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박상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2회 연속 미술관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기대가 된다"며 "관람객들이 비엔날레와 지역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며 위로와 힐링을 얻을 수 있도록 'Art Bridge'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 간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주말 충북도와 산하 기관 직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벌였다. 24일 남부출장소 직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도왔다. 이들은 옥천군에 있는 대도식품을 찾아 제품스티커 포장, 포장 제품 분류 등을 하며 일손을 보탰다. 같은 날 충북산림환경연구소 직원 29명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소재 옥수수 재배 농가를 방문, 생산적 일손돕기를 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추진됐다. 25일 충북동물위생시험소는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묘암리에서 농촌지역 반려동물 대상 의료봉사에 나섰다. 이번 의료봉사는 청주동물원, 충북대학교 의과·수의과대학,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문의면 행정복지센터가 후원했다. 봉사자들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심장사상충 검사와 감염병 예방접종을 통한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중성화 수술을 실시해 무분별한 개체 수 증식을 막고 야생동물로 인한 위협 요소를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대상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진행해 보호자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동물위생시험소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전개한 홍보캠페인이 전국 우수사례로 꼽혔다. 도는 지난 23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PR대상' 시상식에서 '충북이 쏘아올린 꿈의 빛,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 홍보캠페인이 정책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미래 해양과학관 유치 홍보캠페인으로 SNS분야 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아이디어, 논리성, 실효성, 성과 등을 기준으로 한 광고홍보학회의 평가에서 종합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획, 상황분석, 캠페인 목표, 메시지, 세부 실행내용, 평가, 시사점, 향후 발전계획 등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담은 사례발표가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도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브랜드 인지와 공감 단계를 거친 홍보 기획, 콘텐츠 제작, SNS 서명운동,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전략적인 매체별 PR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정책고객(도민)이 자발적으로 2차 홍보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해 이슈 파급력을 높였다. 조경순 도 공보관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시상에서 충북도가 우수사례로 연이어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충북문화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숲속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북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5명의 젊은 예인(藝人)들이 공연을 펼친다. 먼저, 김도훈(서경중 2학년) 학생이 평조회상 중 '세령산'을 대금을 통한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선보인다. 또한 연예빈(충북예고 1학년) 학생이 돌아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절제된 감정으로 담은 황병기 작곡의 '하마단'을, 김민재(산남중 3학년) 학생이 피리로 '박범훈류 피리산조'를 연주한다. 끝으로 윤지민(세광고 2학년) 학생과 전민구(충북예고 3학년) 학생이 각각 거문고와 장구로 열정적인 연주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이음창을 통해 사전 접수한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043-223-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23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이 나왔다. 시·군별로는 청주 9명, 옥천 4명이다. 청주에서는 70·80대 부부가 잇따라 확진됐다. 또한 전날부터 집단감염이 시작된 이삿짐센터 외국인 근로자발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이삿짐센터 외국인 근로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이 됐다. 전날 확진된 택시기사(충북 2천527번)의 차량을 이용한 60대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확진자 2명은 전날 폴란드와 파키스탄에서 온 해외입국자다. 옥천에서는 전날 확진된 군인의 가족 1명과 친구 2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밤 8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541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22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충북 합동연설회' 행사장 앞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종된 상태였다. 합동연설회 30분 전, 행사장 입구에는 공식 참석자인 후보자, 민주당 소속 충북지역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지방의원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언론인 등 어림잡아 100명이 족히 넘는 사람들이 뒤엉켜 있었다. 더욱이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가 충북선 광역철도망 관련 기자회견까지 열면서, 이곳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다. 당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차에서 내릴 때마다 몰려가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수십 명이 따닥따닥 붙어 단체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이 비말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의 특성을 고려해 야외활동 시 최소 2m 간격을 유지하도록 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누구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한 당원은 "최근 들어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불안하지도 않느냐"라며 혀를 찼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