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9일 충북도 직원들이 임기를 마치고 도청을 떠나는 김장회(왼쪽) 도 행정부지사가 환송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후임으로 서승우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이 취임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공동주택과 개별주택 가격 인상률이 전년대비 올랐다. 특히, 충북에서 공시가격 9억 원 초과 아파트가 처음 등장하는 등 공동주택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충북 부동산 가치가 저평가된 데다 각종 호재가 이어지면서 외지인 거래가 늘어난 결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충북도는 29일 충북지역 공동주택과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각각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4.2% 증가했다. 지난해 가격 변동률(-4.4%)과 비교 시 인상률이 18.6%p나 오른 셈이다.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충북에서 처음으로 9억 원이 넘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도내 공동주택 공시가격 수준별 분포를 보면 △1억 원 이하 24만845호 △1억 원 초과 3억 원 이하 16만5천445호 △3억 원 초과 6억 원 이하 1만703호 △6억 원 초과 9억 원 이하 738호 △9억 원 초과 12억 원 이하 50호다. 9억 원 초과 아파트 50가구는 모두 청주 복대동 소재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나왔다. 올해 도내 개별주택 공시가격 인상률은 지난해 2.37%보다 0.4%p 오른 2.77%를 기록했다. 도는 정부의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추진 중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30일 나온다. 도에 따르면,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후 2시 연세대학교세브란스빌딩에서 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방사광가속기 예타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결과 발표는 오후 4시께 이뤄질 전망이다. 예타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수행했다. 예타를 통과하면 이를 전제로 미리 확보해 놓은 예산 115억 원을 투입, 방사광가속기 설계와 해외장비 발주가 이뤄진다. 그렇지 못할 경우 사업 자체가 좌초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결과를 속단하면 안 되지만 예타 통과 외에는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예타 통과 시 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9천980억 원을 투입,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오창TP) 산업단지에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지어 오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KT가 손잡고 스마트 행정구현에 나선다. 29일 도는 국내 광역단체 최초로 ㈜KT와 재난안전분야 행정업무에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도는 KT의 AI 보이스봇을 활용한 아웃바운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AI 보이스봇은 AI 알고리즘 기반 로봇이 직접 고객 문제를 해결하거나 간단한 상담, 안내 등 단순 반복적 업무를 대체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먼저 도는 오는 5월부터 1차 시범사업을 추진해 풍수해보험과 재난배상 책임보험 갱신 안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일일 모니터링 업무에 본 시스템을 활용한다. 현재 충북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2천여 명에 대해 매뉴얼에 따라 2주 간 일일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 자가격리자 1명당 소요되는 시간은 2~3분가량으로, 공무원 1명이 할 경우 14.2일이 걸린다. 하지만 AI가 대행하면 하루 만에 모든 자가격리자 대상 모니터링이 가능해 일선 시·군 공무원들의 업무를 덜어줄 전망이다. 도와 ㈜KT는 재난분야 외에도 AI 기술 적용이 가능한 행정업무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이 29일 '골목식당 이용하高(고), 전통시장 이용하高, 지역화폐 이용하高'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충북 소비촉진운동 챌린지'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이동원 충북민예총 이사장과 박상언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찾는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오는 7월 30일까지 '2021 충북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 참가 작품을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충북의 관광지, 문화유산, 음식, 정책 또는 도민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 콘텐츠다. 영상은 FHD(1920×1080) 형식의 3분 이내 순수 창작영상물이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는 활용성, 대중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작 8편에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2편) 100만 원 △장려상(4편)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작품은 도 누리집(www.chungbuk.go.kr) 및 충북인터넷방송 누리집(http://itv.chungbuk.go.kr)에 업로드된 제출양식과 함께 이메일(sigh43@cbist.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작품은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043-210-0824)이나 충북인터넷방송 누리집(itv.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주력산업인 바이오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꿔 새로운 도약을 보여주고 있다. 도내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이 코로나19 검사키트와 치료제 개발·생산 등 관련 사업에 발 빠르게 뛰어든 결과다. 청주 오송에 공장을 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26일부터 자가검사키트 생산에 나섰다. 같은 달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생산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국내 처음으로 사용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루 최대 생산량은 40만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미 오송 공장에서 신속항원 진단키트를 하루 평균 300만 개 이상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량은 물론 매출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은 전년 대비 22.7배(739억→1조6천800억 원)가량 뛰었다. 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상장도 준비 중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연구개발 노하우와 뛰어난 공장 자동화 설비로 인해 코로나19 관련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현재 선별검사부터 확진판정까지 가능한 토탈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현재 여러 질병을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기
[충북일보] 충북에서 평소 기저질환을 앓던 80대 노인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열흘만에 숨져 질병관리청이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시 상당구 소재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서 지내던 80대 A씨(남)가 지난 26일 숨졌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AZ 백신을 맞은 뒤 발열(38도), 무력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였다. 사망자에 대해 기초조사를 벌인 충북도 신속대응팀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결론 내렸으며, 지난 27일 부검을 진행했다. 질병관리청은 한달 뒤 나오는 부검결과를 토대로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A씨가 추가되며 도내 백신 접종 관련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과 16일에는 청주 소재 두 곳의 요양원 입소자였던 B씨(남)와 C씨(여)가 AZ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B씨와 C씨의 사망은 백신접종과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서는 1차 접종대상 21만3천985명 가운데 10만5천898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45.3%다.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 등 이상반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5월 3일부터 17일까지 '기록문화 예술창작·발표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단체)의 창의적인 해석과 표현을 통해 청주 역사와 문화가 담긴 기록문화 창작물을 창출하고자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지원 분야는 △문학(시, 시조, 소설, 문예지, 동인지, 낭송극 행사 등) △시각예술(한국화, 서양화, 설치, 서예, 건축 등) △공연예술(음악, 무용, 연극, 전통)이며, 대상은 최근 3년간 청주에서 활동한 전문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다. 지원 규모는 개인은 분야와 상관없이 250만 원이다. 단체의 경우 최대 1천200만 원이며 분야·장르별로 상이하다. 신청은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je2790@naver.com)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사업설명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창작 활동에 밑거름이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
[충북일보] 27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명이 나왔다. 시·군별로는 청주 8명, 제천 1명, 증평 1명, 음성 3명, 단양 1명이다. 청주 확진자 4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자가격리 중이던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50대 A(충북 2천581번)씨의 배우자와 같은 목욕탕을 이용한 60대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제천과 증평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로 분류됐다. 음성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은 감염경로 불명이고, 2명은 전날 확진된 70대와 접촉했다. 단양에서는 전날 확진된 60대(충북 2천579번)와 접촉한 60대가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598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