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우리가 쌀 산업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전병순(62·사진) 광복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광복(光馥)농업상'을 제정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곡물 가공·유통 전문회사인 광복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4년부터 충북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가와 조직, 관련 공무원에게 광복농업상을 시상하고 있다. 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영농조합법인 스스로 상을 만들고 시상금을 마련해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2년부터 벼 수매에 나선 광복영농조합법인은 벼 공공구매와 각종 후원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왔다. 그러던 중 쌀 소비 감소와 수입 개방 등으로 인해 도내 벼 생산 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했고, 고민 끝에 '고품질 쌀'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광복농업상이 고품질 벼 재배 농가와 이를 도운 조직,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광복영농조합법인은 미래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광복농업상 시상식과 함께 농업인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농촌의 젊은 인재들을 응원하고 있
[충북일보] 잠시 주춤하던 충북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말을 기점으로 다시 거세지는 형국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5~6일) 동안 충북에서 모두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한 자릿수(5명)로 떨어졌지만, 이튿날 18명으로 늘어났다. 이후 주말인 5일 14명, 6일(오후 6시 기준) 7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주말 동안 나온 신규 확진자 21명 가운데 7명은 청주에서 나왔다. 발생경위를 보면, 80대 A씨(충북 409번)와 60대 B씨(충북 415번)씨는 각각 충북 301번 확진자, 40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또한 확진자 4명(충북 421·422·423·424번)은 부산 확진자로부터 전염된 충북 404번 확진자를 통해 연쇄 감염됐다. 남은 1명(충북 416번)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충주 확진자는 3명으로, 이 중 1명(충북 410번)은 미국에서 온 해외입국자다. 제천 확진자 6명 중 4명(충북 411·425·426·427번)과 음성 확진자 2명(충북 412·418번), 단양 확진자 1명(충북 414번)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영동 신규
[충북일보] 지난 주말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나왔다. 충북도에 따르면 5일 14명, 6일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청주 7명, 충주 3명, 제천 6명, 음성 2명, 단양 1명, 영동 2명이다. 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38%(8명)다.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의 접촉자는 1천136명으로, 전날대비 59명 줄었다. 6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29명, 전국적으로는 전날 기준 3만7천546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민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오는 2021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감시체계에는 도내 응급실운영 의료기관 20개소와 13개 보건소가 참여한다. 이들은 응급실 내원환자 중 한랭 질환자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알려 환자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한파에 따른 건강피해 현황 정보를 제공하며 한랭질환 예방수칙 홍보에 나선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충북에서 한랭질환자 156명이 발생했고 8명이 사망했다. 도 관계자는 "한랭 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건강수칙을 준수하고 노숙인과 홀몸노인 등 한파에 취약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이호철 작가의 무예소설 '용천검명(龍泉劒銘)'이 '2020년 무예소설문학상' 대상을 받는다. 충북도와 한국소설가협회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무예소설문학상' 수상작 6편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 올해 무예소설문학상 공모에는 모두 6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이호철 작가의 '용천검명', 최우수상에는 김태환 작가의 '산적', 우수상에는 박이검 작가의 '칼에 눕다'가 각각 선정됐다. 신인상은 김소나 작가의 '쌍검무', 박순 작가의 '기린을 베다', 조용준 작가의 '척석웅'이 차지했다.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대상 3천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 신인상 각 100만 원)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인 이호철 작가는 "애국 충심으로 가득한 충북이 낳은 호국영웅인 임경업과 그의 호위무사이자 책사인 정인 매환을 그리고자 했다"며 "시대의 아픔을 함께한 사람들의 숨은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게 돼 참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0 무예소설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본 사업은 공공기관에서 기증받은 중고PC를 정비해 도내 장애인, 저소득층,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도는 온라인 교육환경이 준비되지 않은 가정과 기관을 우선 찾아 컴퓨터를 설치하는 등 올해 컴퓨터 220대를 보급했다. 보급한 컴퓨터에 대해서는 1년간 무상 점검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미동산수목원 숲길과 포토존이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2021년 2월까지 미동산수목원 가로수인 전나무와 소나무에 환경 거리 예술인들의 '그래피티 니팅(Graffiti Knitting)' 작품 70점을 전시한다. 그래피티 니팅은 공공시설물에 털실로 뜬 덮개를 씌우는 예술 활동을 의미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겨울철 따뜻한 풍경을 연출하고 나무들의 월동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정해선 연구소 산림교육팀장은 "전시된 작품을 통해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수목원의 따뜻한 겨울 풍경과 함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김장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천시를 중심으로 충북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충북에서 12명(충북 392~403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충주 1명, 제천 11명이다. 충주 확진자(충북 396번)인 40대 A씨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충북 371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제천 확진자 11명 가운데 3명(충북 392·397·398번)은 충북 387번, 2명(충북 399·401·402번)은 충북 388번의 접촉자다. 이들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두 확진자(충북 387·388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5명 가운데 3명(충북 393·394·395번)은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다. 또한 1명은 충북 303번의 접촉자(강원 영월군 7번 확진자와 접촉)이고, 1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03명으로 늘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 젊은 인재들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이 주최하고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하는 '7회 광복(光馥)농업상 시상식 및 장학금 수여식'이 4일 센터 청심관에서 열렸다. 광복농업상은 지난 2014년부터 혁신적인 경영기업 도입 등 우리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가와 조직, 관련 공무원에게 주어지고 있다. 올해 광복농업상 대상은 청주시 강내면에 사는 이성규씨가 수상했다. 빛(光)상은 이승주씨(청주시 오송읍), 향기(馥)상은 임헌주씨(청주시 남일면)가 각각 받았다. 공로상은 박태순 한국농업경영인 청주시연합회장, 구창림 청주시 농식품유통과 직원, 임정묵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3명에게 주어졌다. 특별상 수상자에는 한국농촌지도자 청주시연합회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 빛상 200만 원, 향기상과 공로상 각 100만 원, 특별상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농업·농촌의 미래를 만들어 갈 젊은 인재들은 장학생을 받았다. 장학금은 △장유진(청주대) △오우진(아주대) △박현수(한국교통대) △류호성(충북대) △최아름(청주여
▲박정규(충북도 하천정비팀장)씨 장모상=발인 6일 오전 7시 충북대학교병원장례식장 특2호, 장지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시동리 선영.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