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해 목표치인 투자유치 10조 원을 달성했다. 도는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서광디앤알과 2천4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광디앤알은 오는 2022년까지 청주시 남이면 4만9천㎡ 부지에 중부권 광역 물류센터를 세운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올해 모두 10조731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도는 코로나19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실시한 온라인 유치활동이 주효했다고 봤다. 2020 메인비즈 충북포럼을 통해 전국 최초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전국에 생중계하기도 했다. 또한 댓글창을 통해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했다. 외자유치도 한몫했다. 도는 해외출장을 통해 외자를 유치한다는 기존의 발상을 전환해 기존 국내 소재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재세능원(중국), 코캄(이스라엘), 에너지글라스코리아(미국) 등 다양한 외국기업으로부터 1조 원대 충북 투자를 이끌어냈다. 올해 보조금 예산을 전년대비 2배인 1천억 원으로 책정해 도내 신증설 13개 기업에 394억 원, 수도권 이전 12개 기업에 309억 원을
[충북일보] 충북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방안'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도내 모든 카페에서 면적규모와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반면 식당은 새벽 5시부터 밤 9시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카페 대신 패스트푸드점에 사람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점심시간대 청주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손님들이 음료만 시켜놓고 대화를 나누거나 노트북을 열고 업무를 보는 등 흡사 카페를 연상케 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지난 19일 찾은 청주의 한 결혼식장. 식장 내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됐지만 식을 올리기 전 하객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이날 충북도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세 자리 수를 기록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이 20일 입주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0년 12월 20일 6대 국책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청△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으로 이전했다. 이에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은 원료물질 연구개발(R&D), 임상, 인·허가, 전문 인력양성 등 보건의료 전 분야를 지원하는 국내 생명과학의 전초기지가 됐다. 산학연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 또한 이뤄왔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생산액은 2010년 51억 원에서 2020년(9월) 2조3천422억 원으로 458배 증가했다. 수출액은 100만 달러에서 6억5천400만 달러로 653배 늘며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를 유치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도는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10주년을 홍보하기 위한 영상을 제작 중이다. 영상에서는 국무총리가 6대 국책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오송이 글로벌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영상은 22일부터 도 또는 충북인터넷방송 누리집과 도 공식 SNS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강산이 변해 오송이 대한민국의 의료와
[충북일보]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1일 오후 2시 충북 청소년정책 온라인 포럼인 '청소년활동 지금 괜찮나요'를 연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청소년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줌(zoom)과 진흥원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럼에서는 박선영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소년 활동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종합토론을 통해 비대면 사회 청소년 시설의 생존방법과 청소년 활동에 대해 논의한다. 신찬인 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이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청소년 활동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모두가 고민하며 청소년 활동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주시가 도내 환경분야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환경분야 우수 평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평가는 도내 11개 시·군의 환경정책 추진 노력을 평가하고, 도민 환경서비스를 증진하며 우수 환경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재정 △환경 △기후·대기 △상하수도 4개 분야와 △야생멧돼지 포획실적 △폐기물 관련 사업장 점검 △친환경자동차 보급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실적 등 12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평과 결과 충주시가 최우수기관, 진천군이 우수기관, 청주시와 옥천군이 장려기관으로 각각 뽑혔다. 도는 이달 중 우수기관과 유공 공무원을 포상할 계획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도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은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 7조와 17조에 따라 지자체 등 안전교육 추진기관을 대상으로 전년도 안전교육 추진상황을 살피는 제도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점검을 위해 27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안전교육점검단이 직접 점검하고, 일선 시·군은 광역단체가 안전교육점검단을 구성해 확인한다. 점검 내용은 △안전교육 추진실적 △기반조성 △관심도 △유관기관·단체 협력체계 구축 등 4대 분야다. 도는 안전교육 추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하고,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점을 마련해 내년 안전교육 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호필 도 안전정책과장은 "도민 스스로 재난과 안전사고 시 자신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도록 안전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14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분변은 청주시 미호천(흥덕구 옥산면)과 무심천(흥덕구 원평동), 진천 백곡지(진천읍 상신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뒤에 확인될 예정이다. 도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항원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예찰지역 내 전업농 78호(닭 70호, 오리 8호)에 대해 긴급 예찰·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현장에 방역본부 초동방역팀(3팀 6명)을 긴급 투입해 검출장소 주변 차량·사람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방역장비를 총동원해 인근농로와 가금농가 진입로에 대한 소독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철새도래지에 가급적 출입을 자제하고 농가별 꼼꼼한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도민 20만 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선별진료소를 확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희망하는 모든 도민은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시종 지사는 18일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우리 도는 현재의 코로나 3차 대유행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감염 사각지대, 고위험 취약시설, 감염 취약계층 등 20만 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은 11월 23일 이후 한 달이 채 안된 상황에서 4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그간 누적 확진자 653명 대비 무려 65.5%라는 믿기 힘든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도 요양시설, 병원 등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고, 최근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13.9%, 무증상 확진자 비율이 한 주간 무려 45.1%에 달하고 있다"고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도는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 관련 고위험시설 관계자 3만6천902명, 밀집·밀폐·밀접 등 3밀 업종 종사자 1만392명, 저소득층과 집단합숙시설 이용자 5만2
[충북일보] 택시 기사들은 어느 누구보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져 이동량이 줄수록 매출에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청주에서 23년간 개인택시를 몬 김영준(65)씨도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여느 기사들과는 다르다. 젊은 시절 한 제조업체에서 운전직으로 일하던 김씨는 40대 초반(1997년) 택시 운전대를 처음 잡았다. 그는 일을 시작한지 몇 개월 지나지 않아 청주 중앙공원을 지나던 중 우연히 무료급식 현장을 보게 됐다. 어릴 적 자신의 집 근처인 중앙공원에서 벌어지는 일에 호기심이 생긴 그는 봉사 관계자에게 무료급식에 대해 물었다. 그것은 김씨가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게 된 계기가 됐다. 처음 3년간은 차량에 모금함을 설치해 무료급식 활동에 연간 100만 원가량을 후원했다. 이후 직접 봉사에 나서 코로나19 확산 이전까지 20년 동안 매주 일요일 중앙공원을 찾았다. 나눔에 보람을 느낀 그는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고, 이에 미용기술을 배워 재능을 기부하기 시작했다. 좀 더 전문적으로 취약계층을 돕고자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