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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속 충북 투자유치 10조 원 달성

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 주효…외자유치 한몫
내년에도 10조 원 유치해 민선 7기 40조 원 달성 목표

  • 웹출고시간2020.12.21 16:53:55
  • 최종수정2020.12.21 16:53:55

(왼쪽부터)한범덕 청주시장과 서승광 ㈜서광디앤알 대표이사, 이시종 지사가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천4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해 목표치인 투자유치 10조 원을 달성했다.

도는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서광디앤알과 2천4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광디앤알은 오는 2022년까지 청주시 남이면 4만9천㎡ 부지에 중부권 광역 물류센터를 세운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올해 모두 10조731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도는 코로나19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실시한 온라인 유치활동이 주효했다고 봤다.

2020 메인비즈 충북포럼을 통해 전국 최초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전국에 생중계하기도 했다.

또한 댓글창을 통해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했다.

외자유치도 한몫했다.

도는 해외출장을 통해 외자를 유치한다는 기존의 발상을 전환해 기존 국내 소재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재세능원(중국), 코캄(이스라엘), 에너지글라스코리아(미국) 등 다양한 외국기업으로부터 1조 원대 충북 투자를 이끌어냈다.

올해 보조금 예산을 전년대비 2배인 1천억 원으로 책정해 도내 신증설 13개 기업에 394억 원, 수도권 이전 12개 기업에 309억 원을 각각 지원하기도 했다.

이종구 도 투자유치과장은 "자원이 없는 충북의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투자유치"라며 "2년 연속 10조 원 달성이 쉽지 않았지만, 충북도는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높은 곳으로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에도 10조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해 민선7기 목표인 40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충북도의 투자유치 실적은 △2016년 23조4천837억 원 △2017년 7조6천201억 원 △2018년 8조5천973억 원 △2019년 10조9천594억 원 △2020년 10조731억 원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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