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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20만 명에 신속항원검사 실시

감염위험 높은 도민에 신속항원검사 진행
전 도민 대상 PCR 검사 무료 시행…선별진료소 확대
"가까운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사 받아야"

  • 웹출고시간2020.12.18 18:28:24
  • 최종수정2020.12.18 18:28:24

이시종 지사가 1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 확대 실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도민 20만 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선별진료소를 확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희망하는 모든 도민은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시종 지사는 18일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우리 도는 현재의 코로나 3차 대유행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감염 사각지대, 고위험 취약시설, 감염 취약계층 등 20만 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은 11월 23일 이후 한 달이 채 안된 상황에서 4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그간 누적 확진자 653명 대비 무려 65.5%라는 믿기 힘든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도 요양시설, 병원 등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고, 최근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13.9%, 무증상 확진자 비율이 한 주간 무려 45.1%에 달하고 있다"고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도는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 관련 고위험시설 관계자 3만6천902명, 밀집·밀폐·밀접 등 3밀 업종 종사자 1만392명, 저소득층과 집단합숙시설 이용자 5만2천706명에 대해 신속항원 진단검사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집단발생 우려가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 시·군과 협의, 추가 10만 명에 대한 검사를 조속히 실시한다.

만약,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분류되면 즉시 PCR 검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기존 31개소인 선별진료소를 51개소로 늘려 검사를 원하는 모든 도민에게 무료로 PCR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한 소요예산은 20억 원(도비 10억 원, 시·군비 1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시종 지사는 "방역당국은 이번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 확대를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도민 여러분께서는 지금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당부했다.

18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17명, 누적 확진자 수는 670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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