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역 내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무대공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무대공연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소재하고 있는 공연분야 문화예술 단체로 무대공연을 전제로 한 음향임차, 무대제작, 의상구입, 소품제작, 홍보활동 등 공연관련 활동을 지원한다. 군은 1개 단체 당 최고 2백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으로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에서 오는 2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내에는 군민의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전문 공연 단체가 없는 등 공연예술분야가 취약해 외부 예술단체를 초청해 크고 작은 행사를 치르고 있는 실정으로 비록 동호회 성격의 자생 예술 단체들이지만 반복적인 지원을 통해 공연문화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각종 행사에 다양하게 활용,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어울마당의 '품바 난타공연', 어주구리 밴드의 '관광성수기 볼거리 공연', 비플러스의'관광객을 위한 한 여름밤 음악회'공연을 지원했다. 한편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문화예술을 단양 관광발전을 이끄는 양익으로 삼기위해 올해 예총설립을 계획하는 등 예술분야의 인프라를 보강할 방침이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은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의'삼회향 놀이'의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문화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데 이어 올해에는 구인사에서 열리는 영산대재에 문화재 위원들을 초청해 시연과정을 조사토록 할 방침이다. 단양군에는 현재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사기장, 제17호 한지장, 제18호 벼루장 등 3종의 무형문화재가 있으며 여기에 삼회향놀이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경우 문화의 고장으로서의 단양군의 입지를 굳힐 수 있다는 생각이다. 단양군 관계자는"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서 우리나라 불교의식 행사 중 하나인 삼회향놀이의 보존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 이를 지원하는 한편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 인식, 지역문화를 두텁게 하고자 하는 뜻에서 문화재 등록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회향 놀이는 본래 영산재와 한 묵음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영산재가 본 의식으로 의식을 주도하는 승(僧)에 의해 무겁게 진행된 것에 반해 회향놀이는 영산재의 뒷풀이 성격으로 대중들이 참여하는 놀이 중심이었다. 회향이란 스스로 쌓은 선근(善根), 공덕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어 자타가 함께 불과(佛果)의 성취를 기하려는 것을 의미하며 흔히 중생회향, 보리회향
단양군이 설 연휴를 대비해 전기와 가스 부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기와 가스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지도와 점검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고 예방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 전기안전 점검은 군과 전기안전공사제천단양지사가 공동으로 단양재래시장, 매포재래시장, 단양시외버스터미널, 구인사시외버스터미널, 단양서울병원, 노인요양병원, 부강상가, 눈썰매장에 대해 누전차단기 작동여부, 전기설비의 접지상태 접합여부 등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가스안전 점검은 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가 합동으로 터미널 2곳, 고속도로휴게소 2곳,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가스누설경보기 정상작동 여부 등 안전시설에 대해서 집중 점검하고 있다. 군은 점검 후에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시설 기준에 부적합한 것사항에 대해서는 시설보완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군청 각 실과단소 및 읍면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업무추진 실적 자체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민간인으로 구성된 단양군업무평가위원회(위원장 황락훈)는 지난해 연초와 연말에 군청 각 부서로부터 업무추진계획과 실적을 제출받아 이를 상·하반기 확인평가하고 그 결과를 최종 집계해 지난 22일 전체 회의를 개최, 평가 결과를 최종 심의 확정했다. 이번 평가는 23개 부서 105개 담당에 대한 109개 성과지표와 319개 이행과제를 세부대상으로 했으며 계획수립 분야 30점, 사업성과 분야 30점, 사업효과 분야 20점, 도합 8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군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본청의 경우 환경위생과 71.83점, 관광도시개발단 71.46점, 생활복지여성과 71.23점, 자치행정과 71.19점의 평가를 받았고 읍면의 경우 영춘면 71.46점, 대강면 71.34점, 적성면이 71.29점의 평가를 받았다. 군 담당자는"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의 시대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조되는 때에 성과주의 행정문화 정착을 위해 군 실정에 맞는 자체평가 체계를 도입해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며 "평가를 위한 평가가 아니라 부서별, 담당별, 직원별로 각자가 자기 업무를 스스로 진단하고
단양군과 단양군공무원노조가 대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 돕기에 나섰다.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티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단양군과 단양군공무원노조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27일까지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당초 단양군공무원노조(지부장 송기영)가 조합원들의 뜻에 따라 아이티 돕기를 지난 22일까지 전개하고 있던 중 김동성 군수가 "좋은 일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라며 함께 힘을 합치기로 해 모금대상을 전체 직원으로 확대하고 모금 기간을 27일로 연장하게 됐다. 송기영 지부장은'도움의 손길'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조합원들에게 띄워 아이티가 6.25.전쟁 때 우리나라를 도운 사실을 소개하며 아비규환의 나라를 돕자고 제안했고 김 군수는 "큰마음으로 지구촌 가족의 우애를 나눌 필요가 있다"며 직원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군과 노조는 실효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500만원의 목표액을 설정하고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300여 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제59주기 곡계굴 합동위령제가 26일 단양군 영춘면 상2리 곡계굴 현장에서 열린다. 곡계굴 희생자대책위원회(위원장 엄한원)가 주최하고 단양군, 단양군의회,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합동위령제에는 김동성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족과 주민 등 각계 인사들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으로 인도한다는 천도제를 시작으로 합동위령제, 추도식, 곡계굴 탐사 순으로 진행된다. 합동위령제는 전통 제례에 따라 삼헌 후에 참석자 분향을 갖는다. 추모식은 희생영령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유족대표 인사, 추모가, 진혼가로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당시 상황을 간접 체험하는 동굴 탐사를 하게된다. 곡계굴 사건은 지난 1951년 1월 20일 곡계굴에 은거하고 있던 민간인 300여명이 미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미군은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소백산맥 일대를 불태우는 일명 싹쓸이 작전을 전개하면서 단양에서 경북 예천에 이르는 산야의 75%를 불태웠다. 이런 긴박한 상황 속에서 영월 지역에서 내려온 피난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피난길을 차
단양군은 저탄소 녹생성장의 실현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모범을 보이기 위해 청사 에너지 사용을 전년 대비 10% 절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과단소, 읍면별로 에너지 절약 담당자를'에너지 지킴이'로 지정하고 에너지 절감 목표관리제 추진 지침을 전달했다. 또 청사 에너지 절감의 확고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자체 감사반을 편성해 점심시간 등을 이용, 수시 감찰활동을 펼치고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부서에 최고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편 군은 개인용 전열기 및 냉방기 사용의 전면 금지, 중식시간에 컴퓨터 전원 끄기와 냉ㆍ난방 온도를 현행보다 2℃씩 하향 조정해 겨울철 18℃, 여름철 30℃로 맞췄으며 중식시간 조명기구 소등, 사무실 내 형광등 격등 점등, 내복입기를 실천할 방침이다. 또 사무실 내의 조명기기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하고 수전설비 수리 및 교체, 보일러 시설개선, 청사 후면부 열차단 단열필름 설치,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등의 시설 개선도 병행한다. 단양군 관계자는"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구호에 구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천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기울여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이장연합회는 지난 22일 정기총회를 갖고 최승동(별곡2리) 이장을 신임 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서 연합회는 지난해 사업결산 보고, 새해 사업계획 심의, 신임 임원진 구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그 결과로 회장에 최승동(별곡2리), 부회장에 장원호(사인암리), 총무에 전복태(별곡1리), 감사에 이용만(삼곡2리)·홍헌배(가대2리) 이장을 각각 선출했다. 최승동 신임 회장은"단양군 관내 148개 이장들이 마을 발전과 주민에 대한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신년업무순회가 25일 단양읍을 시작으로 오는 2월2일까지 진행된다. 군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감안해 예년과 달리 군정설명회를 생략하는 등 공직선거법 규정을 준수해 간소하면서도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성 군수는 신년업무순회를 통해 읍면장으로부터 연간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지역주민과 폭넓은 대화를 나무며 여론을 수렴하는 한편 군정 참여에 주민의 협조를 당부한다. 또한 일선에서 고생하는 읍면 직원에 대한 격려도 있을 예정이다. 단양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