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AI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을 청주시 농가에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으로 보급된 기술은 '논 균평-이앙정밀 자동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쟁기질, 마른로터리, 써레질 등 복잡한 논갈이 과정을 자동화 기술로 정밀화해 농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식이다. 트렉터, 이앙기에 AI 자동조향 핸들을 부착하고 GPS 정밀 센서가 탑재된 균평 작업기를 활용해 논 높낮이를 2cm 오차로 평탄하게 만들 수 있다. 로터리, 균평작업 등 기초 작업을 기존 1ha당 12시간에서 6시간 내로 줄여 손쉬운 농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이점이 있다.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농기계 운전을 종일 하면 어깨와 목이 많이 아픈데 자동주행 모듈 부착으로 편하게 운전할 수 있어 체력 소모가 확 줄었다"며 "정말 농사가 훨씬 쉬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참여자는 "로터리, 균펑작업을 두 번씩 하던 것을 한 번에 하다 보니 편해졌다"며 "많은 시간이 걸리던 균평작업을 GPS 균평기계가 정확하고 빠르게 해줘서 믿고 맡길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정밀 균평 작업을 시행하면 노동시간이 44~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와 천안시 경계에 지정폐기물 매립장 조성이 추진되면서 청주시가 천안시에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자 천안시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21일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서한문을 발송하고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립과 관련해 행정 절차 정보 공유, 관계 기관과의 정책적 협의,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공동 대응키로 했다. 박 시장의 서한문은 앞선 이 시장의 서한문에 대한 답장이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6일 박 시장 앞으로 발송한 서한문을 통해 매립장 설치 저지를 위한 지자체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천안 동면에 계획된 폐기물 매립장 설치는 중부권 시민 전체의 생명과 삶의 질에 직결된 사안"이라며 "청주시와 천안시가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설치를 저지하고 두 지자체가 함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미래 세대에 물려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양 지자체가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지정폐기물 매립장 조성 움직임을 저지할 방안들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한편 민간업체가 천안시 동면 수남리에 추진 중인 해당 매립장은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와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면적
[충북일보] 청주시는 22일 청주 출신 가수 요요미(본명 박연아, 31세)를 청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가수 요요미가 참석했다. 12번째 청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요요미는 2년간 청주시의 주요 축제·행사에 참여하는 등 청주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활동하게 된다. 가수 요요미는 청주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냈고 어려서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상큼발랄한 이미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독특한 음색으로 트로트 외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2024년 피크닉콘서트, 2025년 청주예술제 등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청주시민들과 소통해 온 바 있다. 요요미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청주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청주의 멋과 매력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본인만의 매력과 장점을 살려 고향 청주를 홍보해 주길 바란다"며 기대의 말을 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청주실내수영장 주차장의 주차면수를 확대하고 주차관제시스템을 새롭게 설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청주실내수영장 뒤편 주차장은 별도의 주차관제시스템이 없어 청주종합경기장과 야구장 인근 주차관제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주차 편의성 제고를 위해 해당 구역에 별도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주차장 내 기존 주차라인이 법정 규격보다 넓어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규정에 맞게 도색을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기존 131면에서 185면으로 총 54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해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주차장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체육시설 이용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의원연구단체 1차 정책개발 연구용역 과제 심의위원회'를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위는 각 의원 연구단체에서 제안한 4개의 연구과제에 대한 타당성과 필요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단체에서 제안한 과제는 △청주시 청년정책 실효성 향상 및 정책발굴 연구(청주시 청년정책연구회) △청주시 출판문화 활성화 방안 연구(청주시의회 문화·예술연구회) △청주공항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물류 활성화 방안 연구(청주공항 비상을 바라는 모임) △청주시 유아 기초체력 향상 프로젝트(청주시 어린이 건강증진 연구회)이다. 심의위원회는 연구단체에서 제안한 용역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과 부서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후 4개의 연구단체의 과제에 대해 원안의결했다. 남연심 심의위원장은 "청년, 문화, 물류,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책개발을 위해 활발히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용역 수행 과정에서 시민 복리 증진과 시정 발전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연구가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다회용품 사용 캠패인을 전개했다. 이날 직원들은 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다회용품 사용을 홍보하고, 직원들 스스로도 텀블러 등 다회용품을 사용하자고 다짐했다. 노재근 사창동장은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사창동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성별영향평가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24년 청주시 성별영향평가 우수개선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는 시가 2024년에 추진한 총 226건의 성별영향평가 사업 중 19개의 우수 정책 개선 사례가 담겼다. 사례로는 △스마트관광 산업에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해 '청주시 스마트관광 진흥 조례'를 개정한 사례 △성차별적 게시글 삭제 기준을 명확히 규정한 '시민과 소통하는 홈페이지 운영' 기준 개선 사례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성별영향평가 우수개선사례집을 활용해 시민 모두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양성평등 사회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이보슬(청주시 디지털소통팀장)씨 시모상=발인 4월 23일 오전 7시 수원요양병원장례식장 1호실, 장지 청주시 북이면 선영.
[충북일보] 청주시는 주민세 기획 세무조사를 통해 7억4천여만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지역 내 979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조사는 국세청의 소득세 원천징수 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업장 월별 급여자료를 분석해 종업원 월평균 급여가 1억 5천만원을 초과하면서도 종업원분 주민세를 미신고한 것으로 의심되는 50개 사업장을 집중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대상 사업장의 최근 5년간 사업소별 명세서, 급여대장, 노무대장, 원천징수 이행상황신고서 등을 제출받아 체계적으로 조사를 추진했다. 현행 지방세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사업소 종업원의 월평균 급여가 1억 5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급여지급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 10일까지 급여총액의 0.5%(1천분의 5)에 해당하는 종업원분 주민세를 사업장 소재지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시는 지난 2024년에도 5월부터 8월까지 종업원분 주민세 기획 세무조사를 실시해 30개 사업소에서 9억 2천만원을 추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종업원분 주민세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누락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며 "앞으로는 사업주의 자진 신고를 유도하기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와 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는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맞이해 직장인 정신건강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직장인의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검진으로 본인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QR코드를 통해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정신건강 자가검진(PHQ-9, GAD-7)에 참여하거나 △내가 찾은 하루의 행복 3가지를 공유하면 된다. 참여자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온라인 상품권(편의점 쿠폰 5천원권 100명, 1만원권 10명)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자 중 정신건강 자가검진 고위험군 사후관리에 동의한 사람에게는 개별 연락해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직장인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과 편견 등으로 정신건강 위협 요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곤란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의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