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홍순철 청주시의원이 청주시 각 보건소가 추진중인 요실금 치료지원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요실금 치료지원사업의 예산은 해마다 세워지고 있는데 실제 지원자는 5명뿐"이라며 낮은 집행률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 실적 없이 반복적으로 반환하는 이 구조를 이제는 중단해야 한다"며 보건소 내부에서 대상자 발굴과 홍보 다변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시 시정연구원이나 외부 용역을 통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 홍 의원은 다른 사업에 대한 내실화 필요성도 지적했다. 홍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청주시 보건소에서 집행하지 못해 반환된 국고 및 시·도비 보조금은 총 8억 9천여만 원에 달하며, 이와 관련된 보건사업만 해도 총 28개에 이른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청주시는 청주시 시민대상 후보자를 5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발전과 향토문화의 창달, 건전한 시민사회 기풍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시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추천 부문은 △지역사회(지역발전, 학술, 여성) △문화예술(문화, 예술, 문학) △체육교육(체육, 교육) △산업경제(농어업, 산업, 근로) △사회복지(사회복지, 사회봉사) 5개 부문이다. 추천 대상자는 해당 부문의 공로가 현저한 시민으로 선발 공고일(4월 21일) 현재 5년 이상 청주시에 거주하거나 청주시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후보자 추천은 청주시 소재 국가·지자체 등에 등록된 각급 기관이나 사회단체의 장, 각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의 장, 구청장 또는 청주시민 20인 이상의 연서로 가능하다. 청주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청 자치행정과(청주시 상당구 상당로69번길 38)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6월 청주시 시민대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문별로 1명씩 선정하고 7월 청주시 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 최소리 주무관이 23일 메이필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세계예방접종 주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WHO가 지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4.24~30)을 맞아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행사로, 국내외 백신 전문가 및 보건 종사자들이 모여 예방접종 정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주무관은 청주시민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어르신 폐렴구균 및 인플루엔자 백신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다양한 예방접종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주무관은 "보건소 일선에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왔다"며 "앞으로도 예방접종이 모두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보호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민원지적과는 23일 민원지적과 민원실에서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실천 서약을 실시하고, 청렴 공약 동영상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직원은 반부패 청렴 실천 서약 다짐문을 낭독하고 서약서를 작성했으며, 더 나아가 청렴 공약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결의문에는 청렴한 공직 생활의 솔선수범, 갑질 없는 건강한 직장생활 조성, 직무 관련 금품 ·향응 수수 금지, 부당한 업무지시 금지,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 대내·외 갑질 행위를 타파하고 청렴 문화 조성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옥미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청렴 공약을 통해 직원 각자가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됐고,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건축과는 23일 청렴 문화와 탄소중립 실천 인식 확산을 위한 청렴 유적지 탐방과 플로깅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 건축과는 상당구 낭성면 단재 신채호 사당을 방문해 신채호 선생의 삶을 되돌아보며 청렴 의식을 함양하고, 동시에 유적지 인근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까지 더했다. 유영수 건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청렴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고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렴 문화 확산과 맑고 깨끗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복대동 솔밭근린공원 내 소나무숲에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36만본의 맥문동을 식재해 도심 속 대표 힐링 명소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체결한 '1사1공원 행복가꾸길'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공원 내 수목 식재와 꽃단지 조성을, SK하이닉스는 노후 인프라 개선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각각 담당하며 상생형 공원 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 작년까지 총 24만본의 맥문동을 심은 데 이어 올해 12만본을 추가 식재해 총 36만본(약 8천㎡) 규모의 맥문동 꽃단지를 완성했다.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무지개빛 의자를 활용한 포토존도 설치했다. 예산은 3년간 4억 5천만원이 투입됐다. 맥문동은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여름철(7~8월)에 보랏빛 꽃을 피워 9월까지 개화가 이어진다. 풍연숙 청주시 공원산림본부장은 "솔바람과 보랏빛 꽃이 어우러진 맥문동 단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며 "솔밭공원이 청주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재)청주복지재단은 23일 청주시가족센터에서 사회복지종사자를 대상으로 2025년 2회차 지역사회조직화 역량강화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청주시 내 사회복지 종사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선웅 관장(호숫가마을 도서관)이 '지역사회조직 사례 나눔'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은 △지역사회조직화 경험 공유 △지역조직화 사회복지사와의 만남 △지역조직화 선행사례 탐색 등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지역사회조직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복지재단은 올해 사회복지 기관평가 전문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조직화 전문교육을 신설했다. 향후 △보고서 작성 노하우 △사회복지 홍보방법 △ 사회복지 자원개발 교육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및 임가소득 증대를 위한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을 오는 30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임업·산림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급 대상 산지에서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지급대상 산지는 임산물생산업 또는 육림업에 이용되는 산지로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에 등록된 산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임업인은 청주시청 누리집에서 자격요건 및 구비서류를 확인한 뒤 오는 4월 30일까지 산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 산지가 2개 이상의 읍·면·동에 있는 경우 면적이 가장 넓은 산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산림관리과(043-201-231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 기간을 놓쳐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 대상 임업인은 오는 30일까지 조속히 산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불금 신청을 완료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는 청원염소농장이 센터를 방문해 북이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북이면 취약계층 주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모숙근 청원염소농장 대표는 "경제상황의 어려움이 피부로 느껴지는 봄이지만 그럼에도 우리 곁의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북이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문한 북이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주신 청원염소농장에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함께 잘 사는 북이면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청원염소농장은 북이면에서 20여 년간 성업 중인 염소농장으로,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농장에서 직접 키운 염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입소문을 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23일 내수읍 석화천 인근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 시장은 이날 시 직원들과 청주시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 등 300여명과 함께 제방도로와 하천 둔치에 방치된 폐비닐과 플라스틱, 각종 생활쓰레기 등 100ℓ 마대 800개 분량을 수거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노력해주시는 모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