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지난 4일 김종서장군역사테마공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소중한 산림자원이 대거 소실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나무 심기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산림자원 보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 소속 직원과 세종시산림조합,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이팝나무 총 343본을 식재하고, 산불예방캠페인을 함께했다. 시는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조림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경제림, 큰나무공익조림사업을 통해 총 40㏊에 편백, 이팝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산불특별조심기간 산림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단순한 식수 활동을 넘어 산림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선출직 단체장들이 일제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4일 탄핵 인용 선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국정이 하루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탄핵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는 큰 갈등을 겪었다"며 "이제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고, 사회의 안정과 통합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저와 세종시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헌재의 판결 결과에 대한 찬반을 떠나 우리는 행정수도의 시민으로서 성숙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하나로 통합될 수 있도록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과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의 탄핵을 인용하는 역사적이고 정의로운 결정을 내렸고 당연한 결론이 나오기까지 참으로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대통령 탄핵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책에 나섰다. 세종시가 대통령 탄핵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고 공공 안전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경찰 및 소방 당국과 협력을 강화한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4일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시청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 선고 이후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 방안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공공 안전과 질서 유지 △필수 공공 서비스 유지 △주민 소통 및 지역사회의 통합 노력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시는 기획조정실, 시민안전실, 자치행정국, 운영지원과, 자치경찰위원회 등 주민 생활과 시민 안전에 밀접한 부서를 중심으로 상황 공유 체계를 구축,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주요 도시 기반 시설을 관리하는 도시주택국, 교통국, 환경녹지국, 시설관리사업소, 도로관리사업소 등은 보다 면밀한 시설 점검 및 현장 관리를 추진한다. 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장기간 지속된 탄핵정국으로 지역의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침체된 지
[충북일보] 세종시 소정면 자율방재단은 봄철 산불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국적인 대형 산불 발생과 산불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등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전날 진행됐다. 소정면 자율방재단과 산불감시원·진화대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마을 순찰대원들은 고려산 등 면내 입산통제구역 순찰, 현수막 게시 등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소정리를 중심으로 주택, 상가 등을 돌며 주민들에게 전단지와 홍보물품 배부 등 산불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김광태 면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며 인명피해까지 일어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찰·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세종시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청렴 관련 내·외부의 체감도가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3년보다 한 단계 낮은 3등급을 받았다. 시는 이날 시청 5층 집현실에서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각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1등급 달성 추진단'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각 실·국·본부별로 자체 청렴시책 116건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우수 사례로 간부와 직원이 티타임을 통해 청렴 가치관을 공유하거나, 마라톤 동호회 활동으로 청렴 소통 강화 등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방안을 소개했다. 또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청렴도를 1등급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이와 함께 추진단은 지난달 18∼21일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렴 표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60개 표어 중 우수 표어 3개를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표어를 홍보물품이나 행사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24일까지 세종시 로컬브랜드 거리 조성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3일 시에 따르면 1개 팀을 선발해 최대 1억2천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색있는 소상공인 브랜드를 창업·성장시켜 민간 주도의 골목상권 활성화와 상가 공실 해결 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대표 사업자를 포함해 3명 이상의 (예비)창업자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선발된 기업은 사업장 공간 조성, 브랜드 개발지원, 사업장 인지도 제고를 위한 행사개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시 누리집 공고문에 안내된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8일 라이콘타운 세종점에서 열린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상권을 형성하고 차별화된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해밀동에 '해밀단길' 로컬브랜드 거리를 조성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학교회계의 적극 행정으로 인센티브 30억 원 확보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학교 회계 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해 교육부의 교통교부금 3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회계 재정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체 집행 목표율(98.5% 이상)을 수립하고 관내 학교와 소통하며 적극 집행을 추진한 결과 당초 목표치 보다 0.7%p 초과 달성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회계 재정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관내 학교의 월별 집행계획과 추진상황 점검, 현장의 애로사항 과제 발굴 등 학교 현장을 지원했다. 또 집행률 목표치에 미달하는 학교를 방문해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학교 회계 집행 목표 초과 달성은 국내·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교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회계의 적극 집행은 단순한 행정성과를 넘어 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교특회계 집행 목표 달성으로 2025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환경분야 시험·검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환경분야 시험·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환경 현안에 공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시험·검사 관련 정보·기술·평가의 상호교류 △연구사업 공동 참여 및 자료 공유 △첨단 분석 장비의 공동 활용·운용 기술 협조 △지역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등이다. 정경용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전문성과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이고,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람동 자율방재단은 관내 산불 취약지역인 비학산에서 산불 순찰활동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자율방재단 단원들은 전날 비학산 입산객을 대상으로 인화물질 소지 금지, 흡연·취사 행위 금지 등의 산불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등산로를 순찰했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인한 높은 산불 발생 위험을 알리기 위해 주요 등산로에 신규 현수막 10여 장을 게시했다. 허인강 동장은 "봄철 등산객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보람동 주민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장학체계를 사업 단위로 점검·감독하는 행정 중심에서 학교 교육활동 중심으로 전환하는 고도화 작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수업 장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초등 수석교사제'를 운영한다. 또 '학교자율장학리더교사제'를 도입해 수업 중심의 자율 장학이 활성화되도록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최교진 교육감은 4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미래장학'의 비전과 목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학교 자치의 근간은 자율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이며 이를 위해 장학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는 교육과정, 수업·평가, 생활교육에 전념해 학생 성장을 체계적으로 돕는 학교로, 이러한 학교 교육활동이 전문화되고 심화될 수 있도록 학교와 동행하며 세종미래장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미래장학의 추진 방향은 학교의 권한과 자율성을 침해하거나 걸림돌이 되는 전시성, 관행적 학교관리 장학을 지양하고, 학교자율장학 강화와 교육청 부서 간 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원 등 학교 교육활동 중심 장학을 심화한다, 학교자율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업 나눔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