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5일 '청주시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수상자 4명을 시상했다.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에 따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인에게 '청주시 자랑스러운 건설인'을 발굴·시상했다. 올해 수상자는 △건설학술부문 최석근(53·충북대 토목공학부 교수) △건설기술부문 장현석(62·㈜현석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설시공(종합)부문 남석우(56·청남건설㈜ 대표) △건설시공(전문)부문 김영진(71·동일유리㈜ 대표)가 선정됐다.건설학술부문 최 교수는 건설관련 다수의 연구논문, 국토해양부 측량심의 및 설계자문의원, 충북 건설분과 및 교통영향평가 위원 등 지역발전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건설기술부문 장 대표는 국가 및 지방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종합정비계획 수립 및 설계 참여, 중국내 유일한 한국전통건축의재현 단지 조성 등 지역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건설시공(종합)부문 남 대표는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신축공사, 일신여고 증축공사 등 다수의 건축물을 시공하고 재해발생 시 응급복구에 적극 참여했다.건설시공(전문)부문 김 대표는 신기술·신공법을 이용한 품질우수업체로 협회의 발전과 건설인의 위상제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경아기자
"정성껏 만든 무공해비누로 환경도 살리고 불우이웃도 돕고 1석2조랍니다."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주민센터와 통장협의회 20여명은 6일 폐식용유를 활용해 무공해비누를 만들었다.지난 1월부터 주변 3개 아파트 단지와 상가를 대상으로 모은 폐식용유 180ℓ에 유용미생물을 첨가해 무공해비누 2천장을 만들었다.협의회는 무공해비누 판매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위해 생필품 등을 구입해 전달할 계획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상당구가 성탄절과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케이크 제조·판매업소(제과점영업)에 대해 오는 16~23일 6일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등이다. 특히, 케이크를 사전에 만든 후 판매 시 유통기한을 표시하는 불법적 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구는 점검에 앞서 관련 협회(대한제과협회 등)를 통한 사전예고제 실시로 업계의 자발적 위생관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김경아기자
"따뜻한 붕어빵과 어묵 드시고 가세요."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외북교회 심흥주 목사는 6일 관내 농협 앞마당에서 붕어빵 나눔 행사를 펼쳤다.심 목사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주민들에게 붕어빵과 어묵을 나눠주게 됐다"고 말했다.외북교회는 겨울동안 매주 화요일 붕어빵 나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대표적인 민관거버넌스 조직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협의체가 통합된 '녹색 청주협의회(가칭)'가 6일 상당도서관에서 창립총회를 발족했다.두 단체는 그동안 업무의 유사성 등으로 청주시의회를 비롯한 폭넓은 통합여론을 수용해왔다. 지난 7월 통합합의문에 서명한 이후 여러 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조직인선과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녹색청주협의회 정관제정, 2012년 사업계획 및 예산, 창립선언문 채택 등의 제출된 안건을 처리했다. 회장을 비롯한 분과위원장 등 150명 내외의 조직인선도 확정할 예정이다.녹색 청주협의회는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녹색수도 기본계획 정책과제 추진 및 점검 △녹색수도 상징화 및 범시민실천사업 △녹색 청주포럼 운영 △녹색청주 지표설정 및 평가 △도농 상생협력사업 △도시재생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지원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회계과에 근무하는 공유재산관리 담당자가 1억여원 상당의 청주시 재산을 지켜냈다.주인공은 김용숙(42·사진) 주무관이다. 김 주무관은 자칫 패소할 수 있었던 소유권보존등기 말소 청구 소송에서 각하 결정을 이끌어냈다.지난 3월 문암리 마을회가 청주시와 청원군을 상대로 흥덕구 문암동 32번지 737㎡에 대한 소유권보존등기말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위 토지는 일제강점기 때 사정받은 최초 소유자인 강서면 '문암리' 명의로 (구)토지대장에만 등록돼 있고 소유권은 미등기 상태에 있었다.1978년 청원군에 의해 보존등기됐으나 강서면이 폐지되고 청주시 관할 구역에 편입, 행정구역변경에 의한 재산승계에 따라 1983년 5월3일 청주시로 소유권이 이전됐다.시 입장에서는 청원근 측에 적법하게 취득했다고 추정할 수 있는 자료가 없는 상황. 대법원 판례는 '토지를 최초 사정받은 자가 양도 사실을 부인할 경우 등기 명의인이 승계취득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그 등기는 원인 무효다'라고 판시돼 있어 자칫 재산을 잃을 수 있었다.이에 김 주무관은 해당 토지를 대부받아 경작하고 있는 경작자를 찾아가 과거 정황을 탐문한 후 증인으로 나설 것을 설득했다. 결국 문암리 마을회에서 해당 토지를
청주시가 내년도 복지분야 시정운영 목표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로 정하고 전체예산의 33.2%를 복지분야에 투자한다.시는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 주기별로 보육, 교육, 주거 등 시민에게 가장 필요시 되는 복지서비스를 우선 지원한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뒀다.내년도 전체 복지예산은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비 197억원 등 3천337억원이 편성됐다. 복지대상별 시책으로는 양육지원 대상 거주기간이 1년에서 3개월로 단축되는 등 출산장려 및 저소득 보육료가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된다.또 소득 하위 7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던 사업은 내년부터 보육료지원사업 외에 116억원이 추가돼 5세 누리 과정도 별도로 운영된다.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36개월 미만 차상위계층 아동에 대해서는 29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양육수당이 지원될 예정이다.보육교사비 처우개선비는 기존 월 6만원에서 9만원, 근무환경개선비는 월 5만원이 지급된다.2천100여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위해 연간 양육비 및 교육비 6억7천만원, 난방비 4억2천만원이 확대지급된다. 한부모가족시설운영 2억7천7
라면 1봉지의 가격이 1천원에 달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 복지단체 등의 기부품목도 변하고 있다. 라면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양껏 기부할 수 있는 쌀이 기부품목 1순위로 올라선 반면 라면 기부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가령 한 달 세끼 내내 라면을 먹는 것과 쌀밥을 먹는 것 중 보다 저렴하게 오래 먹을 수 있는 것은 쌀밥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요즘 라면 1봉지값은 550원~2천원까지 다양하다. 시중에 가장 많이 팔리는 라면들의 평균값을 600원으로 잡았을 때 하루 세끼를 먹으면 1천800원이고 한 달을 먹으면 5만4천원이다. 반면 쌀값은 20㎏짜리가 5만원 내외. 20㎏이면 한 사람이 최대 50일까지는 먹을 수 있다.이런 경제사정으로 지자체, 복지기관, 봉사단체 등에서도 대부분 쌀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 1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주민센터는 어려운 이웃에게 쌀(10㎏) 20포를 전달했다. 2일 흥덕구 수곡2동주민센터도 익명의 기부자가 제공한 쌀(20㎏) 150만원어치를 전달했고 ㈜충북소주도 쌀(10㎏) 30포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쌀을 기부하는 기관과 업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이에 발맞춰 최근 쌀기부사이트와 쌀화환도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 쌀기부사이트에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영양 플러스 사업 대상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나만의 밥상차리기 콘테스트'를 연다.그 동안 영양교육 및 보충 식품을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했는지 의미를 되새기며, 대상자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흥덕구 영양 플러스 사업 대상자 중 6개월 이상 참여자는 누구나 응모가능하며 한 끼 식사 상차림을 사진과 글로 표현하면 된다. 응모분야는 3개로 △영아부는 이유식 만들기 장면, 레시피 소개, 아기 먹는 모습, 나만의 팁 △유아부는 한 끼 상차림 모습, 아이 식사 모습, 편식 있는 아이를 위한 나만의 비법 소개 △임신, 수유부는 한 끼 상차림 모습, 빈혈예방을 위한 상차림, 나만의 조리 비결이다.보건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무기질, 칼슘, 지방 다섯 가지 식품군이 골고루 들어간 균형 있는 상차림, 보충 식품의 활용도, 창의성을 고려해 심사할 예정이다.오는 16일까지 흥덕보건소 영양플러스 카페 '나만의 밥상차리기(cafe.daum.net/cjhealth-nutriplus)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구제역 4차 예방접종을 시행한다.예방접종 대상은 소 4천334마리, 돼지 430두로 총 4천764마리다.50두 미만 소 사육농가(226호, 2천732두)는 공수의사 4명이 직접 방문해 예방접종을 한다. 50두 이상(20호, 1천602두) 전업농이나 양돈농가(7호, 430두)는 자가 접종을 한다.또 구제역 예방을 위해 공무원이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실명제를 운용하고 있다. 농가실명제는 담당공무원이 농가를 지정, 구제역 접종과 예방접종 확인서 휴대 등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제도다.시 축산위생담당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항체가 미검출되는 농가는 거래가 금지되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축산농가는 반드시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준수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아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