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용숙씨, 1억여원 상당 청주시 재산 지켰다

패소 위기 소유권 소송서 노력 끝에 각하 결정 유도

  • 웹출고시간2011.12.06 17:34: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회계과에 근무하는 공유재산관리 담당자가 1억여원 상당의 청주시 재산을 지켜냈다.

주인공은 김용숙(42·사진) 주무관이다. 김 주무관은 자칫 패소할 수 있었던 소유권보존등기 말소 청구 소송에서 각하 결정을 이끌어냈다.

지난 3월 문암리 마을회가 청주시와 청원군을 상대로 흥덕구 문암동 32번지 737㎡에 대한 소유권보존등기말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위 토지는 일제강점기 때 사정받은 최초 소유자인 강서면 '문암리' 명의로 (구)토지대장에만 등록돼 있고 소유권은 미등기 상태에 있었다.

1978년 청원군에 의해 보존등기됐으나 강서면이 폐지되고 청주시 관할 구역에 편입, 행정구역변경에 의한 재산승계에 따라 1983년 5월3일 청주시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시 입장에서는 청원근 측에 적법하게 취득했다고 추정할 수 있는 자료가 없는 상황. 대법원 판례는 '토지를 최초 사정받은 자가 양도 사실을 부인할 경우 등기 명의인이 승계취득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그 등기는 원인 무효다'라고 판시돼 있어 자칫 재산을 잃을 수 있었다.

이에 김 주무관은 해당 토지를 대부받아 경작하고 있는 경작자를 찾아가 과거 정황을 탐문한 후 증인으로 나설 것을 설득했다. 결국 문암리 마을회에서 해당 토지를 관리한 사실이 없음을 입증해내는 등 최종적으로 각하 결정을 이끌어냈다.

김 주무관은 "앞으로도 공유재산관리에 철저함을 기해 피소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청주시의 소중한 재산손실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 김경아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