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부터 충북지역 온도가 전날보다 4~5도 가량 내려간 영상 7~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청주기상대는 "25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바람이 불면서 온도가 전날보다 4~5도 가량 떨어지겠다"며 "26일 오전에는 충북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2도, 청주 영상 2도, 충주 영하 1도, 추풍령 0도 등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9도, 충주·추풍령 8도 등 7도에서 9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빈 상가와 빈집을 돌며 금품을 훔친 절도범들이 잇따라 붙잡혔다.청주상당경찰서는 24일 빈집에서 수십차례 금품을 훔친 A(18)군 등 2명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30여차례에 걸쳐 청주지역 빈집에서 현금과 금반지, 목걸이 등 2천500만원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 뒤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청주흥덕경찰서도 이날 빈집과 빈 상가 등에서 수십차례 금품을 훔친 B(30)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B씨는 8월 초순 청주시 흥덕구 C(여·42)씨의 집에서 귀금속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22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4일 휴대전화를 훔친 뒤 반환사례비를 요구한 A(2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밤 10시께 청주의 한 술집에서 100만원 상당의 B(여·21)씨 휴대전화를 훔친 뒤 B씨에게 "휴대전화를 주웠는데 돌려줄 테니 30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교도소 출소자들로 구성된 IT기업이 사회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청주교도소는 출소자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돕기 위해 24일 오후 2시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이기용 충북도교육감과 교정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누리뜰 희망IT' 개소식을 연다.'누리뜰 희망IT'에는 지난 9월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게임개발 직종에서 금상을 수상한 강모(29)씨 등 청주교도소 출소자 3명이 취업할 예정이다.김재곤 청주교도소장은 "출소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적 기업은 전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것"이라며 "내년부터 교도소에 누리뜰 희망IT와 연계하는 스마트폰용 프로그램 개발 전문 '디지털콘텐츠' 훈련공과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올 겨울 날씨는 무척 변덕스러운 가운데 한파가 잦을 전망이다.또 겨울 황사발원지로 알려진 몽골지역이 매우 건조하고 눈이 적게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반도에 겨울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대는 23일 '겨울철 날씨 전망 발표'를 통해 12월 기온은 평년(영하 3도~0도)과 비슷하고 월 강수량은 평년(24~28㎜)보다 적어 춥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내년 1월 기온은 평년(영하 5도~영하 2도)과 비슷한 가운데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량 역시 평년(22~27㎜)과 별 차이가 없겠다고 청주기상대는 설명했다.2월에는 시베리아에서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평년(영하 3도~0도)보다 춥겠다. 강수량은 평년(24~3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기상대는 이번 겨울 몽골지역에 눈이 적게 오고 저기압대가 생성되면서 모래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반도에 겨울황사를 예상했다.지난 2003년 청주기상대에서 황사관측이 시작된 이래 충북지역에 겨울황사가 나타난 날은 모두 12일이다. 지난해는 몽골지역에 두텁게 눈이 내려 겨울황사 현상은
인천 연평도에 북한이 발사한 해안포 수백발이 떨어진 가운데 충북 지역 주요 군부대와 경찰, 공무원도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증평 육군 37사단은 23일 오후 부대에 경계 태세 강화를 내리고 군의 후속 조치에 대비하고 있다. 또 공군 17전투비행단과 19전투비행단도 조종사와 전 장병을 소집해 대기시키는 등 비상 출격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도 경계 강화령에 따라 전직원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지휘관과 참모들에게 소집대기 명령을 내린 상태다.충북도도 전 공무원의 정위치 근무를 지시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충북도의회도 도와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중지하고 공무원들이 국가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3일 이혼소송 중인 아내를 때린 A(43)씨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전 2시께 아내 B(여·41)씨를 찾아가 "이혼할 수 없다"며 아내에게 둔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다.A씨는 이혼소송 중에도 아내를 계속 괴롭힌다는 이유로 지난 11일 법원으로부터 'B씨에게 100m이내 접근금지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오는 25일 진천군 광혜원면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5회 천리안위성 기상자료 사용자그룹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에는 녹색성장위원회와 소방방재청, 공군, 국립산림과학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등 관련기관과 학계, 산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천리안위성 기상자료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