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체험행사인 '우리가(家) 사랑한 데이(Day)'를 오는 31일 충주시 엄정면 목계나루 강배체험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북도, 충주시가 지원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일 문화예술체험과 가족 참여 이벤트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만드는 '우리가족 가훈디자인' △아버지와 함께하는 '아빠의 도시락'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반려동물 모루인형 만들기'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하는 '가족이니셜 가죽팔찌 만들기' 등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맞춤형 체험이 진행된다. 또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느린 엽서 △'가족 소원등 꾸미기'와 같은 감성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부부 이심전심 퀴즈대회 △가족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이후인 6월부터는 정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7개 과정이 다양한 가족 유형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충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충북일보] 충주시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는 23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성금 119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 4월, 충주지역 9개 가정어린이집의 학부모와 원아들이 참여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으로, 행사에서는 체험활동과 판매 부스를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체험했다. 기탁된 성금은 올해 디딤씨앗통장(CDA)에 가입된 드림스타트 아동 19명의 적립 계좌에 후원금으로 지원돼 향후 이들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서연 분과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아동을 위해 꾸준히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아동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의 숨겨진 생태 보물, 드림숲이 교육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 중산고등학교는 24일 '동아리의 날'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50여명이 충주호 인근 휴파크 드림숲에서 자연 생태관찰 및 숲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활동이 진행된 드림숲은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일대 22만평 규모의 산에 조성된 전국 최초의 민간산림공원이다. 김용규 이사장이 24년째 사재를 투입해 탐방로와 전망대, 모노레일, 7개 테마공원, 꽃길 산책로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충주호의 물결이 반짝이는 풍경을 배경으로 꽃길을 걸으며 자연 생태 관찰 활동에 참여했다. 호수와 꽃,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다양한 식물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며 살아있는 자연학습을 체험했다. 한 참가 학생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아름다운 산림공원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준희 교장은 "김용규 이사장이 24년간 개인 재산을 투자해 꽃과 나무를 심고, 산책로와 테마공원을 조성한 것에 감동받았다"며 "보리수체험 축제, 할미꽃 축제, 꽃잔디 잔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까지 준비하고 있어 놀라웠다"고 말
[충북일보] 충주의 문학적 자산이자 한국 현대시의 거목 故 신경림 시인을 기리는 '제1회 신경림 문학제'가 시인의 고향인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 일대에서 최근 개최됐다. 이번 문학제는 신경림 문학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시인의 유족과 함께 도종환 시인, 염무웅, 남승원, 김춘식 문학평론가, 전국 각지 문인 및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시인의 묘소 앞 추모식은 노은초 학생회장과 충주고 총동문회장의 헌화를 시작으로, 유족 대표와 박영길 노은문학회장의 헌주, 박상옥 시인의 약력 소개, 추모사, 추모시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시인의 유고 시집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가 봉정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 후에는 신경림 시 낭송대회(청소년부 47명, 일반부 80명)와 함께 '신경림 시인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려 시인의 문학과 삶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또 참가자들을 위한 그림·손글씨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등 부대행사도 열려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신경림 시인을 기억하는 이번 문학제가 충주의 문학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인의 삶과 작품이 국내외에 널리 알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시민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 '시민의 서재'를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에 나섰다. '시민의 서재'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직접 추천하고 싶은 책과 그 이유를 함께 제출하면, 도서관이 이를 전시 도서로 구성해 시민의 이름과 함께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나의 인생책'을 주제로 도서관 주간에 접수된 추천 도서들로 구성되며, 6월까지 시립도서관 본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전시된 도서 중 도서관에 없는 책은 검토를 거쳐 수서 목록에 포함될 예정이다. 참여 시민에게는 도서 대출 권수 2배 확대 혜택이 제공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과 감동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다양한 독서 진흥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과 충주시청이 함께 추진한 충주청소년우륵국악단의 국외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악단 2기 학생 20명은 16일부터 24일까지 체코와 오스트리아를 방문, 다양한 국악 공연과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체코 프라하에서는 현지 학교를 찾아 국악기 소개와 연주 체험을 제공했고, 시내 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통해 K-국악의 정체성과 매력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생소한 국악 선율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이어 방문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는 국립음대에서 진행된 워크숍에 참여해 현지 음악인들과 동서양 악기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동 연주를 통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야마하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단독 공연에서는 창작 국악곡 '축제, In to the sky', 협연곡 '아리랑', '에델바이스' 등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악장 조서윤 학생은 "국악으로 외국인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경험이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국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더 갖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국악의 정체성을 가지고 세계와 교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
[충북일보] 충주 중산고등학교가 고전문학을 통한 창의적 독서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학교 국어한문과는 최근 전교생 1~3학년 180여명을 대상으로 '제3회 진로 비경쟁독서토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 '이방인'을 공통 도서로 선정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전에 작품을 읽은 후 스스로 토론 질문을 만들어 월드 카페(World Cafe) 방식으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월드 카페 방식은 소그룹으로 나뉜 참가자들이 정해진 시간마다 테이블을 이동하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론 기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경쟁보다는 협력과 소통에 중점을 둔 토론 문화를 체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주인공 뫼르소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현대사회에서 이방인이란 무엇인가" 등 다각도의 질문을 스스로 제기하며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한 참가 학생은 "처음에는 어려운 철학 소설이라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현재 우리 삶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면서 책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예은
[충북일보] 충주시는 경제적 여건으로 학습 기회를 놓친 시민들을 위해 '충북 평생교육 이용권'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비가 지원된다. 학습자는 자신의 여건과 관심사에 맞는 강좌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용권은 충북도내 등록 평생교육기관에서 수강료와 교재비 결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선정된 학습자에게는 본인 명의의 NH농협 채움카드가 발급된다. 충북지역 19세 이상 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등록장애인은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자격 확인 후 우선 선발되며, 예산 초과 시 온라인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결정한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경제적 이유로 학습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 모두가 배움의 기회를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충주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괴산읍 동진천 일대가 구름 인파로 북적였다. 2025빨간맛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빨간꽃길 괴산 걷기대회'가 열린 24일 이른 아침부터 약 2천명의 참가자들이 붉게 물든 양귀비 꽃길을 따라 봄 정취를 만끽했다. 가족, 친구, 동호회 단체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양귀비가 만개한 산책로를 따라 기다란 행렬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붉은 꽃밭 사이로 걸으며 서로의 사진을 찍고, 꽃향기에 취해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꽃기차, 붉은 피아노, 빨간 전화부스 등 다채로운 포토 스팟에도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빨간맛 치어리더대회에는 전국에서 9개 치어리더 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각 팀이 창의적인 안무와 단합된 군무로 축제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우승은 가천대학교 아페이론팀이 차지했다. 가천대 아페이론팀은 높은 완성도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심사위원과 관람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올해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은 '천만송이 빨간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다. 걷기대회 이외에도 레드핫 콘서트, 음악분수 분수쇼 등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오감
[충북일보] 괴산경찰서 기동순찰대와 괴산자율방범연합대는 '괴산 빨간 맛 페스티벌' 기간 (5.23∼25) 행사장 일대에서 흉기난동 등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민·경 합동순찰을 벌였다. 이들은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해 행사장 일대를 면밀히 살피는 등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적·가시적 합동 순찰을 전개했다. 나인철 서장은 "범죄 예방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지자체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괴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 반찬봉사동아리 '연풍미녀반찬봉사단'(회장 김성윤)회원 6명이 23일 면내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 63가구에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연풍미녀반찬봉사단'은 연풍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인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결성된 주민 주도형 봉사 동아리다.
[충북일보] 청주문화재단(대표이사 변광섭)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직무대행 박규리)는 오는 27일까지 키르기즈공화국 수도 비슈케크의 M.V. 프룬제 국립역사박물관(Frunze Musum)에서 한·키르기즈 공예 국제교류전 '시간은 손으로 기억될 수 있는가(Can Time Be Remembered by Hand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키르기즈공화국 전통공예기술과 디지털마케팅 역량강화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의 일환이다. 지난해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청주문화재단이 함께 수행한 '2024년 키르기즈 전통공예 레지던시과 네트워크 교류사업'의 후속 성과다. 이 사업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의 작가 8명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초청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청주에 머무르며 청주시한국공예관 스튜디오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과 키르기즈 공화국 작가 17인이 주도해 기획한 이번 전시는 '바람과 손길', '손의 기억'을 테마로 진행된다. 세 달간의 밀도 높은 교류 이후 변화한 창작 경향과 양국의 문화적 감수성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기회다. 고은진 청주시한국공
[충북일보] 충북아쿠아리움이 개장 1년 만에 누적 관람객 34만 명을 넘어서며 괴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문을 연 괴산군 대덕리 충북수산파크 내에 있는 아쿠아리움의 누적 관람객이 이달 16일 기준 34만2천204명으로 집계됐다. 개장 5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평일 평균 400여 명, 공휴일·주말 평균 5천여 명이 다녀가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관람객 대다수는 인근 도시나 서울·경기·경상 등 타 지역에서 방문했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아쿠아리움 인기 비결은 내륙에서 쉽게 보기 힘든 다양한 종류의 토종·외래 민물고기류, 열대어, 관상어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관람과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방문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 3천36명 중 39.8%가 재방문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아쿠아리움 개관 1주년을 맞아 장수풍뎅이 조형물 어린이 도서관, 말먹이 주기 체험, 주말 어린이 자전거 무료 대여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충북일보]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23일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 후계축산인을 대상으로 세무 교육을 했다. 이 축협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농협중앙회 축산기획부 원경남 세무사를 초청해 '축산 농가가 알아야 할 세무'라는 주제로 복잡한 세무 제도를 설명하고, 축산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절세방안과 세제 혜택 등을 중심으로 꾸몄다. 전화금융사기 사례와 피해 발생 때 대응 요령도 교육했다. 교육에 참석한 후계축산인들은 실무에 관한 질의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앞으로도 축산인을 위한 실무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구 조합장은 "세무는 축산 경영의 핵심 요소"라며 "축산 경영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 제고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교육을 수시로 개최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는 23일 가족·친지 등을 초청해 '38기 전문사관 임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장교는 97명으로, 학군교에서 7주간 장교로서 필요한 전투기술과 올바른 가치관 및 인성 교육을 받았다. 국방부장관상은 김윤성(23·정보통신)소위가, 육군참모총장상은 강응조(22·병기)소위, 학교장상은 김현우(23·정보통신)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임관식에서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신임 장교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제원(24·재정)중위는 독립운동가 후손이다. 이 중위의 고조부(고 이명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5회 지원하고 1920년 10월 임시정부 재무총장에 임명된 데 이어 1968년엔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권영주(27·의정)소위는 독립운동가와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이다. 1919년 3월 증조부(고 권재길)가 전북 군산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했고, 조부(고 권화용)와 외조부(고 남순춘)는 6·25전쟁에 참전했다. 유준서(22·간호)소위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이다. 외조부(고 김성현)는 6·25전쟁에 참전했고, 부친(유영민·50)은 공상군경으로 국가유공자다. 3대째 장교가족도 화제다. 강주엽(2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