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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원정대원 '생사확인이라도…'

10일째 연락두절… 조난에 무게

  • 웹출고시간2009.10.04 17:36: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 2명의 직지(直指)원정대 대원의 생사여부가 끝내 확인되지 않았다. 안타깝지만 두 대원은 실종 또는 조난된 것으로 보여진다.<1일자 3면>

충북산악연맹에 따르면 히말라야 히운출리(해발고도 6천441m) 북벽루트 개척을 위해 등반에 나섰던 '직지원정대' 대원 2명이 4일 현재 열흘째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현지에서 지난 3일 최종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대원들의 등반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원정대는 현지 셀파 등과 함께 실종된 대원들이 최초 목표로 잡았던 북벽코스와 하산코스인 남동릉 방향을 집중 수색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당초 조난여부를 판단하는 시점을 실종 4일째인 28일로 잡고도 그 후 며칠째 수색작업을 벌였던 원정대는 거듭된 노력에도 대원들의 생존을 뒷받침해줄 단서를 찾지 못하자 절망적인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충북산악연맹 관계자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 가족들과 원정대원들을 위해 그동안 실종 대신 연락두절이란 공식표현을 써왔는데, 지금이젠 조난당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깝지만 가족들의 최종 수락(사망)만 남겨 놓은 상황"이라며 "수락이 되면 현지 직지원정대의 베이스캠프는 모두 철수하게 되며 귀국 후 빈소를 마련하고 영결식을 갖게 될 것이며 이 같은 결정은 5일 최종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항공편으로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던 실종 대원들의 가족대표 2명은 '고소적응이 안된 상황에서 해발고도 5천m가 넘는 히운출리를 오를 경우 제2의 조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연맹측의 조언 등에 따라 방문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민준영(36) 등반대장과 박종성(42) 대원은 지난 25일 오전 8시30분께 히운출리 해발 5천400m 지점에서 베이스캠프와 위성전화로 통화한 이후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원정대는 북벽 신루트를 개척하게 되면 이곳을 '직지루트'로 이름붙일 계획을 세우고, 지난달 27일 출국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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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