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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원정대 생존가능성 높아

충북산악연맹 "장비 등 추락 흔적 없다"

  • 웹출고시간2009.09.28 19:15: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안나푸르나 히운출리(해발 6천441m) 등정에 나섰다가 25일 연락이 끊긴 '직지원정대(대장 박연수)'의 민준영.박종성 대원들을 구조하기위한 수색이 재개된 가운데 28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웅식 충북산악연맹 전무이사가 수색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속보= 충북산악연맹은 28일 히말라야 히운출리 북벽 루트를 개척키 위해 등반에 나선 충북 '직지원정대' 대원 2명이 나흘째 연락이 두절된 상황에 대해 "현재로서는 실종으로 단정 짓기에는 정황상 바람직하지 않다"며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8일자 3면>

김웅식 전문이사는 이날 충북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7일(한국시각) 두 차례에 걸쳐 헬기수색을 벌인 결과 발자국 등 등반흔적을 발견했는데 추락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실종으로 간주할 수 없다"며 "적어도 29일이면 생존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그때까진 실종이 아닌 '연락두절' 상태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북서벽 루트는 그간 극소수 등반가들이 도전했지만 거의 성공하지 못한 최악의 난코스"라며 "만약 날카로운 설릉구간에서 두 대원이 추락했을 경우 배낭이나 헬멧 등 장비가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헬기수색에선 아무런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또 "설릉구간에서 세락(빙탑) 등이 발견돼 (대원들이)좌측으로 돌았다면 서로 안전하게 확보지점을 설치해가면서 등반하기 때문에 2명 모두 실종됐다고 추정하긴 어렵다"며 "연맹은 두 대원들이 연락만 안 될 뿐 원정일정대로 정상적인 등반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직지원정대 소속 민준영 등반대장(36)과 박종성 대원(42)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오전 1차 정상공격에 나선 뒤 25일 오전 9시께 해발 5천400m 지점에서 베이스캠프와 통화한 이후 나흘째 연락 두절 상태다.

원정대는 북벽 신루트를 개척하게 되면 이곳을 '직지루트'로 명명할 계획을 세우고, 지난달 27일 출국했고 일정대로라면 내달 9일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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