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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24 11:36: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4일 대법원 선고에서 원심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김종률 전 의원의 사건은 2003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김 전 의원은 단국대 교수 겸 법무실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 부지개발을 추진하던 C사로부터 사업자로 선정되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아 사업자 선정 후 법률자문 명목으로 1억원을 받고 같은 해 12월에는 S사로부터 1억원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2006년 12월 서울중앙지검에 의해 기소됐다.

이후 2007년 9월13일 서울중앙지법은 "범죄의 증명이 없고 실질적 법률자문 대가로 판단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1일 서울고법은 검찰이 제기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 무죄 판결한 1심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단국대 이전사업은 내용과 규모면에서 개교 이래 최대의 사업이고 학교시설 이전은 공공성을 띈다"며 "사업시행자 선정과 관련해 S사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는 단국대와 신임관계에 있어 부정한 청탁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일부 유죄판결을 내렸다.

반면에 다른 C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김 전 의원은 이에 즉각 대법원에 상고했다.

◇김종률은 누구인가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른바 '이명박 저격수'로 불렸던 김종률 전 의원은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역풍으로 정치일선에 나섰다.

1962년 12월 충북 진천군 덕산면에서 출생한 그는 음성 용천초등학교와 무극중학교, 청주 신흥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어 1993년 35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5기)하고 동남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원(인권위원)으로 활동하다 법무법인 춘추 대표변호사로 있던 2004년 4월15일 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정우택 현 충북지사를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대통령 탄핵 역풍이 강하게 불긴 했지만 당시 3선에 도전한 정 지사의 철옹성을 무너뜨린 것은 충북지역 국회의원선거사에서 하나의 이변으로 기억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부터 이명박 후보의 저격수로, 이후 이명박정부에게 직격탄을 날리는 저돌적인 의정활동을 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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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