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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당에도 신종플루 예방 '고심'

도내 집회·피정 등 취소 잇따라

  • 웹출고시간2009.09.21 18:34: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하면서 교회와 성당에도 비상이 걸렸다.

신자들이 운집해 예배를 보는 교회와 성당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최근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주일예배(미사) 외에도 주관 행사 및 피정, 강의, 집회 등도 주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달 강원도 모 중·고등학교 학생 4명이 교회 수련회를 다녀온 뒤 신종플루 감염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도의 한 수양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다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례도 있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 등은 예방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난달 충북지역에서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려던 교회 연합행사를 신종플루 감염 확산으로 취소했고, 광주대교구는 오는 10월 25일로 예정됐던 교구 '청소년 축제'를 연기했다. 전국 각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배(미사) 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 여러 사람이 손을 담그는 성수가 위험하지는 않은지에 대한 신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교회는 본당 사목자와 신자들에게 권고하는 조치를 중심으로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최근 '신종인플루엔자A(H1N1) 바이러스 감염예방 협조'란 제목의 공문과 예방 행동지침을 사목자와 각 기관장에게 일괄 발송했다.

이 공문에 따르면 "신부님들께서는 신자들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과 전염 방지에 각별히 신경 쓸 수 있도록 널리 공지해 달라"며 "미사나 피정, 강의 등 행사에 참석한 신자들 중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귀가조치 후 가까운 치료거점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밝혔다.

천주교 청주교구 관계자는 "이번 일로 인해 교회가 직접 나서 과도하게 우려하는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본당별로 체열 체크나 손세정제·마스크 비치 등을 검토하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교인들이 예배에 참석할 때 수시로 손을 닦을 수 있도록 하는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을 가리는 등의 간단한 예방 습관을 교인들에게 알리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연합 행사 등 대형집회를 개최할 때에는 지역 보건소나 검역소를 통해서 발열감지기나 손세정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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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