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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업진천군지부 대규모 궐기대회

한우전문식당 절대 반대·생존권 위협 주장

  • 웹출고시간2009.09.16 10:54: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축협(조합장 이성종)이 오는 11월 한우전문직판장과 대형한우전문식당을 조성 한다는 것과 관련 음식업진천군지부(지부장 정영수)는 17일 오후 2시 진천고수부지에서 사업 반대를 위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키로해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본보 8월25일, 9월2일,4일,11일 9면보도)

음식업진천군지부는 16일 군민에게 올리는 글을 통해 "요즘 진천지역에서는 군민들도 모르는 사이에 소상공인의 생존권 말살과 살기좋은 진천시 건설 구호에 역행하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최근 진천군양돈협회가 진천군에서 사업비 6억원을 지원받아 진천읍 원동리 인근에 240석 규모로 육류를 취급하는 대형식당과 육류직판장을 개점해 영세식당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시 "진천축협에서도 진천군에서 사업비 7억원을 지원하는 것이 확정돼 진천읍 다산마트 부지내에 300석 규모의 대형 한우전문 식당을 신축키로하고 있어 이는 지역 영세식당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로 생존권 보호를 위해 어쩔 수없이 사업반대 대규모 집회를 갖게 됐다"며 "우리세금으로 우리터전의 상권을 붕괴하는 행위는 더 이상 방치할 수없고 진천축협에서 영세식당을 위해 한우전문대형식당 사업만은 철회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진천축협은 축협조합원들을 보호하고 군민과 소비자들에게 싼값의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45억6천300만원을 들여 진천읍 벽암리 다산마트 자리에 3천74㎡(930평) 건물 1천785㎡(540평) 규모로 하나로마트와, 금융취급소, 전문축산물판매장과 300석 규모의 대형한우전문식당을 조성키로하고 지난 10일 오전 11시 축협 제2차 임시총회를 갖고 사업 안을 통과 시켰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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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