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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05 15:37: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알로에베라

옥천의 한 사찰이 결혼식 하객들을 위해 불교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채소음식 100여 가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중매사찰로 알려진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는 오는 20일 사찰의 중매로 이곳에서 전통 혼례를 올리는 신랑, 신부의 하객들에게 스님들이 사찰에서 즐겨 먹던 전통 채소음식 100여 가지를 공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성사에 따르면 이날 불교 전통 혼례 방식에 따라 부처님 전 기도에 이어 성혼선언문 낭독, 꽃 공양, 선물교환, 선서 등의 순으로 혼례를 치르고 난 뒤 모든 하객들에게 전통채소 음식을 대접할 계획이다.

이번에 대성사에서 준비한 사찰 채소음식은 곤약을 회처럼 잘게 썰어 만든 곤약회 초밥. 알로에의 껍질을 벗겨내 조리한 알로에베라, 구운 고기의 맛이 나는 훈제쌈고기맛 등 100여 가지다.

이 사찰은 지난 2005년부터 매월 셋째주 일요일 오후2시 인연맺어주기 법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 사찰의 중매 법회를 통해 352쌍(국내 302쌍. 국제50쌍)이 결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혜철 스님은 "고기의 질감과 비슷한 채식요리들이 많다"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채소 음식 보급을 위해 사찰의 전통 채소음식 비법을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 대성사는 다음카페(http://www.cafe.daum.net/dasungsa)와 옥천대성사 홈페이지(http://www.dss.or.kr)에 선남선녀 인연 맺기를 통해 한국 불교신도 선남과 베트남 불교신도 선녀의 결혼을 주선하고 있다.

/시민기자 혜철

대성사 043) 732-5560 대전 대성사 열린상담원 042) 223-8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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