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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01 15:16: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달 10일부터 일주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무각 김종칠 서예전'에서 김 작가가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무각 김종칠 서예전'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있는 한국 대사관 문화원에서 지난 8월10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됐다.

김 작가는 작품구상단계부터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러시아에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한다.

이를 위해 김 작가는 직지 간행기록이 있는 직지 책자의 마지막장을 직접 인쇄함은 물론, 청주고인쇄박물관으로부터 직지 영인본과 북 마크, 홍보책자 등을 지원받아 러시아로 떠났다.

러시아 한국문화원에서 나흘 동안, 러시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예와 직지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3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직지를 인쇄한 한지에 '생각 전환의 산물인 직지의 창조정신'이란 글귀를 전통적 필법으로 한글과 러시아어로 표현된 작품이 러시아 국영 중앙방송과 모스크바 방송에 방영됐다. 또한 러시아 현지인들이 직접 붓을 들고 서예를 배우는 이벤트 행사는 양국의 문화교류와 상호이해 증진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작가는 "한글의 우수성과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고장이 청주임을 러시아 인들에게 알리고 돌아와 마음이 뿌듯하다"고 회고했다.

한편 김 작가는 지난 2005년 파리 낭시전에 이어 한-중 교류전에 참가해 한국서예의 우수성을 알려온 바 있다.

/이희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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