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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30 16:02: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중학교(교장 신현대)는 지난 28일 한나라당 이경재 국회의원(인천서구·강화을)을 초빙해 '명사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음성중학교 7회(1957년) 졸업생이자 4선 국회의원으로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후배들과 동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꾸라'는 삶의 태도를 주제로 특강을 갖고 학생들에게는 호연지기를 기르며 꿈을 만들고 키워 성장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게 했으며 학부모와 동문들에게는 음성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했다.

특히 6.25때 아버지를 여의고 두 분 형님이 의용군으로 끌려가 행방불명돼 삼촌 댁에서 장사와 가게 일을 도와주면서 어렵게 수봉초등학교와 음성중학교를 졸업한 이 의원은 어려운 유년시절의 일화를 소개하며 먹을 것이 없어 술지게미를 먹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어려움 없이 자라고 있는 후배들에게 현재의 삶에 대한 감사를 느끼게 했다.

또 집안 형편이 어려워 외가인 강화도로 이주해 고생하시던 어머니를 생각하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장학금을 받고 시골에서 서울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무모한 꿈이라고 비웃었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어렵게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전해 후배 학생들에게 많은 감명을 주었다.

이와 함께 친근한 예능 프로 '무르팍 도사' 등을 예로 제시하며 강의내용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게 하는 등 시종일관 유쾌하고 친근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신현대 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삶의 태도를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며 "앞으로도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이끌어 나가는 능동적인 음성중학교 학생을 만들고자 지역사회의 저명인사, 훌륭한 선배 등을 모시고 명사 초청 강연을 월 1회 이상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초청 강연은 음성중학교의 교육 방침 중의 하나인 '꿈을 만들고 꿈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월 1회 명사초청 강연을 실시하고 있는데 8월 명사 초청에 동문인 이경재 의원이 흔쾌히 수락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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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