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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전통상여 놀이 재현한다

축제마지막날 괴산종합운동장 출발

  • 웹출고시간2009.08.26 14:29: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열린 축제에서 재현된 전통상여 놀이.

괴산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가난한 선비의 아내가 어린 자식 6남매를 남겨두고 죽게 돼 온 동네 사람들이 슬픔으로 망자를 떠나 보낸다는 전설이 재현된다.

한국예총 괴산지부(지부장 김춘수)가 후원하고 국악협회 괴산지부(지부장 김인태)가 주관해 2009 괴산고추축제 마지막 날인 30일 재현되는 이날 상여놀이는 괴산종합운동장 서문을 통과해 동진천 하상과 섶 다리를 지나 게이트볼 광장으로 이어진다.

상여놀이에서는 상여꾼들이 상여 옆에 도열하고 선소리꾼들이 상여 주위를 돌며 요령잡기 소리를 부르면 상여꾼들은 상여를 메고 일어서고 농악 악사가 향토가를 부르며 선두를 이끌고 집을 나서게 된다.

상여가 집을 떠나면 상여꾼들이 특유의 선소리를 주고받으며 상여가 뒤로 밀리는 듯 앞으로 나간다.

특히 상여가 가는 길에 개천이 나오면 물속에 동발을 박고 통나무 2-3개를 한데 묶어 외나무다리를 만들어 상여꾼들이 V자가 되어 중심을 유지하며 건너는 모습을 재현한 동진천 섶다리를 건너는 모습은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총 괴산지부 관계자는 "상여놀이 재현은 우리지역 풍습으로 전해 내려오는 고유의 놀이로 축제 참여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향토문화의 보존 전승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 상여놀이는 2006년, 2007년 충북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축제 시 찍은 상여놀이 재현 모습은 전국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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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