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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23 17:47: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나는 뮤지컬 영화가 오는 26일과 27일 오후 8시 음성읍 설성공원 내 야외음악당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음성군에 따르면 '한여름밤의 뮤비컬-뮤지컬, 영화와 만나다'란 주제로 한국영상자료원과 음성문화예술회관 주최하는 이번 무료영화는 26일 '맘마미아', 27일에는 '헤어스프레이'가 상영돼 늦더위로 지친 음성군민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주게 된다.
'맘마미아'는 오리지널 뮤지컬을 연출한 필리다 로이드와 프로듀서 주디 크레이머, 각본가 캐서린 존슨 등 뮤지컬의 주요 제작진이 총출동해 뮤지컬의 신나는 즐거움을 그대로 살려냈으며 '맘마미아'의 트레이드마크인 신나고 흥겨운 음악과 춤, 아름다운 그리스의 매혹적인 풍경은 관객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만큼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헤어스프레이'는 할리우드를 웃기고 울린 코미디영화의 거장 애덤 솅크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존 트라볼타, 미셸 파이퍼, 퀸 라티파, 크리스토퍼 월킨 등 스타들과 1천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신예 니키 블론스키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1960년대 미국의 보수적인 도시 볼티모어를 완벽하게 재현한 것은 물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화려한 복고 의상과 시대의 상징물이었던 헤어스프레이로 한껏 부풀린 헤어스타일, 열정적인 댄스쇼,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R&B, 디스코, 재즈, 탱고, 소울, 펑크풍의 장르들로 비주얼과 음악의 환상적인 조합을 선보인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유쾌! 상쾌! 통쾌한 음악과 댄스가 스크린 한가득 울려 퍼지는 신나는 뮤지컬 영화 관람을 통해 관람객들은 가슴 벅찬 감동으로 8월의 늦더위를 이기고 다가오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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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