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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고추축제 때 사진전 열려

고종내각 모습·희귀 태극기 등 100여점 전시

  • 웹출고시간2009.08.20 13:57: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군은 '괴산고추축제' 기간에 특별사진전시회를 열어 각종 희귀사진과 옛 괴산 모습을 담은 사진 100여점을 선보인다.

괴산군은 2009 괴산고추축제 기간 처음으로 공개되는 고종내각의 모습과 태극기 관련 희귀사진, 괴산의 옛 모습 사진 등 100여점을 선보이는 특별 사진전을 갖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7-30일 열리는 2009 괴산고추축제 기간 출향인과 도시민에게 괴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사진전시회를 열기 위해 자료 발굴을 하던 중 20여점의 태극기 등 희귀 사진을 소유한 계명대 명예박물관장 정성길 교수 등으로부터 전시협조를 얻어 특별 사진전을 갖게 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70-80년대 개발과정에서 사라진 한국 근대사와 태극기 관련 희귀 사진 40여점, 괴산군의 옛 모습과 관광지 사진 6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 가운데 고종황제 즉위식과 태극기 게양사진(1910년), 황후와 궁녀들의 모습(1900년), 고종내각들의 모습(1900년)은 한국 최초로 공개되며 문헌상으로 가장 오래된 조정대신(1876년 신헌), 장례식 관련 명성황후 최후의 모습(1890년) 등 희귀사진이 전시된다.

또 1904년에 찍은 궁내부 소속 협률사 사진 속의 태극기는 대한제국 궁중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것으로 1882년 10월 2일자 일본 시사신보에 게재된 박영효가 일본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태극기의 진위 여부에 대한 보완 자료로서 역사적 의미가 커 역사학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900년 12월 태극기 규정통일 발표 이후 궁중의 공식 행사에서 괘의 모양이 지금과 다른 태극기가 사용돼 현재의 태극기로 확정되기까지 여러 형태의 태극 문양과 괘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는 태극기의 시대별 변천 과정도 엿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태극기 사용 127주년(2009년), 태극기 규정통일 110주년(2010년)을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와 근대사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역사 전시회가 될 것이다" 며 "과거의 괴산 모습과 한국의 근대사 모습뿐만 아니라 태극기의 변천 등을 알 수 있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곳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특색 있는 역사, 문화, 관광자원 사진을 자료로 만들어 괴산홍보와 농·특산물 브랜드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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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