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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마라토너 '리마'는 아테네 올림픽 최고 영웅이 되었다. 그는 6관왕을 차지한 미국의 수영 선수 '펠프스'처럼 금메달을 주렁주렁 목에 건 사람도 아니었다. 고작 동메달을 수상했을 뿐이다. 어느 마라톤 코스보다도 무더웠던 아테네 코스를 1위로 완주하던 그에게 37㎞ 지점에서 어느 광적인 종교 신념을 갖고 있는 괴한에게 저지당하여 페이스를 잃고 3위로 들어 왔다. 억울함이야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만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느 누구의 탓으로도 돌리지 않겠다. 완주할 수 있어서 기쁘고 3위에 입상해서 기분 좋다"고 대답했다. 그의 모습을 보면서 이 시대의 성자를 만난 것 같아 참 기뻤다. 인생의 삶과 신앙생활은 장거리 마라톤과 공통점이 많다. 인내력, 지구력, 극기심을 발휘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경기이다. 마라톤은 42,195m (26마일, 385야드)의 장거리를 달려야하기 때문이다.

우리 각자는 인생 달리기를 얼마동안 하였는가? 이 시간 심호흡을 하고 그리고, 최후 순간까지 승리자로 달려갈 수 있도록 능력을 재충전하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

인생은 마라톤 달리기이다.

온 세상의 모든 인생들은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마라톤 선수들과 같다. 세상은 생존경쟁의 운동장이다. 한밤중이나 이른 새벽을 가릴 것 없이 달리는 인생들이 있다. 불 켜진 연구실, 산업현장, 독서실, 도서관, 고3의 교실 안에도 달리는 인생들이 있다. 군인들, 경찰관들, 119구급 대원들도 밤낮없이 달리는 사람들이다. 새벽기도로 하루를 열고, 철야기도, 금식기도, 자원 봉사하는 이들도 달리는 사람들이다. 모든 인생들은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달리고 또 달려간다. 지금 우리도 목표를 향해 마라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승리자에게는 상이 있다.

상은 최선을 다한 승리자만이 받는 영광이다. 고대 올림픽에는 월계관 이었고 오늘 날은 금메달이다. 면류관은 경기에 이긴 사람의 머리에 씌워주는 승리를 상징하는 영광의 관이다. 성경에는 선으로 악을 이기며 선한 일에 헌신한 사람에게는 면류관이라는 상이 약속되어 있다. 영광, 금, 의, 자랑, 생명, 시들지 않는, 썩지 않는 면류관이다. 인생의 모든 삶에 성공이란 말보다 승리란 말이 더 적절하다. 승리자에게 면류관이 돌아간다.

승리자가 되려면

1)절제해야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건강, 물질, 재능, 자원, 힘, 지혜를 바르게 쓰는 절제가 필요하다. 무절제한 생활이 심각한 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노아 시대의 홍수 심판은 하나님 주신 은혜를 잘 쓰지 못함이 원인이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둘째 아들은 절제하지 못하여 거지 신세가 되었다. 성령의 사람은 절제의 열매가 있다.

2)중심을 잘 지키고 나가야 한다.

어느 대학의 총장이 한국인의 보완해야 할 약점 한 가지가 있는데 쏠림현상이라고 하였다 옳고 그름을 분변하지 못하고 쏠리는 것을 극히 조심해야 한다. 한 쪽으로 쏠리면 크레인도 넘어진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푯대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믿음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푯대로 삼고, 좌우로 치우침 없이 달려가야 승리한다. 우리는 확신 있는 믿음 가지고 좌로나 우로나 쏠림 없이 중심을 지켜 나아가면 반드시 승리의 날이 온다.

3)자신을 이겨야 한다.

싸움을 이긴 장군도, 챔피언도 자기를 이기지 못하면 실패자가 된다.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하던 전 권투 챔피언 홍수환 집사가 간증하기를 권투도, 세상 삶도 먼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이기는 것이다. 이 믿음의 권세만이 죄도 이기고 정욕도 이기고 세상도 이기고 악한 세력도 이기고 우리를 승자가 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권세로 무장하고 나가 싸울 때 선한 싸움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 악의 세력이 제아무리 강한 것 같아도 선하신 하나님의 권세는 이길 수 없다.

여기까지 잘 달려 온 것도 주님의 은혜이다. 앞으로 살아갈 길에 승리가 있기를 기원한다. 성령의 은혜로 절제하며, 주님만을 목표로 치우치지 말고, 자신을 쳐서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며 살 때 승리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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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