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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상반기 계약심사로 16억 '세금 절약' 성과

84건 429억 규모 사업 철저 검토...절감률 3.84% 달성

  • 웹출고시간2025.06.18 15:20:39
  • 최종수정2025.06.18 15:20:38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 상반기 각종 공사와 용역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며 '알뜰한 시정 운영'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시는 18일 2025년 상반기 계약심사 제도 운영 결과를 발표하며, 총 84건 429억원 규모의 사업을 대상으로 한 철저한 사전 검토를 통해 16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절감률 3.84%로 지난해 연간 절감률 3.2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연간 169건 512억원을 심사해 17억원을 절감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상반기에만 비슷한 수준의 절감액을 달성한 것이다.

시의 계약심사는 시에서 발주하는 주요 사업의 계약 체결 전 기초금액 및 설계변경 금액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 낭비를 원천 차단하는 제도다.

시는 토목·건축·전기·기계 등 분야별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계약심사 TF팀'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 대상은 △종합공사 3억원 이상 △전문공사 2억원 이상 △용역 7천만원 이상 △물품 2천만원 이상으로, 상당 규모의 시 발주 사업들이 모두 사전 검증을 거치고 있다.

시는 설계 단계부터 면밀한 검토를 통해 불필요한 공정과 과도한 자재 투입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런 접근 방식은 단순한 예산 절감을 넘어 공사 품질 향상과 부실시공 예방에도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TF팀은 각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계 내용의 타당성, 공법의 적정성, 자재 단가의 합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주상 회계과장은 "내실 있는 계약심사를 통해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설계부터 시공까지 꼼꼼한 행정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상반기 성과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계약심사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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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