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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에 가면 'DDoS툴' 널려… “해킹,참 쉽죠잉∼”

  • 웹출고시간2009.07.08 11:37: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N프로그램을 통해 좀비PC(해킹 당해 공격에 동원되는 PC) 리스트를 확인하고 있는 이미지. 포털의 한 블로그에 게재된 내용이다.

‘저번에 OOO 사이트 초토화시키는데 사용된 툴(tool)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데모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비롯해 청와대, 옥션 등 국내 주요 사이트에 대한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DDoS 툴 다운로드나 그에 대한 사용방법 등이 일반 네티즌들 사이에서 무방비로 오고 가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현재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DDoS 툴을 간단한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주로 해킹에 대한 소양을 가지고 있는 네티즌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게시글을 통해 게재하고 있다. 여기에서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이미지를 동원한 이용 방법이나 관련 사이트 링크, 시연 동영상까지 쉽게 찾을 수 있다.

링크된 관련사이트는 주로 중국 사이트이며,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DDoS 툴인 N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눈에 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한 고교생이 중국 사이트를 통해 30만원을 주고 구입해 네이버 카페 서비스를 마비시키는데 사용됐던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매출 수조원의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의 서비스를 마비시킨 범인이 평범한 고교생이었다는 사실만 봐도, 해킹 툴과 이용방법 등이 포털을 통해 일반 네티즌들에게 노출돼 있다는 점은 항상 큰 위험이 잠재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꼭 전문적 지식을 갖춘 악의적 해커가 아니라 해킹에 호기심을 품거나 특정 사이트에 악의를 품은 일반인도 해킹 툴의 이름만 알게 되면 툴을 비롯해 이용방법까지 알 수 있고 실행까지 가능하다는 의미다.

문제는 이런 게시물들이 주로 포털의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오가고 있음에도 포털 측에서 제대로 모니터링이 안 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자신들의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공격 방법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통해 얻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게시물 자체의 애매모호한 성격 때문이다. 명예훼손 소지가 있거나 선정적인 게시물 등은 모니터링 기준의 부합 여부를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판별할 수 있지만, 해킹 관련 게시물은 무조건 악의적이라고 판단하기가 어렵다. 보안업계 종사자들이나 관련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학습을 위해 주고 받는 정보도 많기 때문이다.

포털업계 한 관계자는 “해킹 툴, 사용방법 등도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이 역시 사회의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약관 기준에 부합되기 때문에 분명히 모니터링 대상이 된다”며 “하지만 게시물의 악의적 의도 여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아 선정적 게시물이나 명예훼손 게시물 등에 비해 완벽한 모니터링은 힘든 게 사실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도 모니터링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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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