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지역사회, 충북도립대 총장 파문 확산 '촉각'

  • 웹출고시간2025.05.26 14:41:46
  • 최종수정2025.05.26 14:41:45
[충북일보] 옥천지역 정·관·학계 안팎이 충북도립대학교 총장 발(發) 파문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군에 자리 잡은 이 대학의 이미지 실추와 지역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22일 대변인을 통해 이 대학 김용수 총장에 대한 직위해제와 수사 의뢰를 특별 지시했다.

김 총장은 지난 2월 대학교수 등 5명과 4박 5일 일정의 제주도연수를 다녀왔다. 연수 기간 5성급 호텔에 묵고, 총장 배우자를 대동하는 등 5천여만 원의 연수비를 지출해 국무조정실의 감사를 받았다.

충북도립대 측은 김 총장 배우자를 제외한 제주도 연수 참가자 수를 20여 명으로 허위 작성한 의심도 받는다. 같은 달 부산 연수 때도 같은 방식으로 5천만 원을 사용한 의혹도 있다.

충북도는 행정안전부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자체 감찰을 벌이고 있다. 경찰도 수사에 나선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이 대학의 교수와 학생, 지역 정·관계 인사들은 충격 속에 수사 결과와 향후 대학의 운영 방향을 예의 주시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그동안 충북도립대 육성을 위해 애써 왔는데 총장과 관련한 엄중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라며 "도립대 위상이 실추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라고 했다.

군은 일단 충북도립대와 연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 대학의 한 교수는 "가뜩이나 학생이 부족한 상황에서 총장 발 파문까지 확산해 대학 운영이 더 어려워질 것 같다"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이른 시일 내 대학이 정상화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역 정계인사는 "충북도의회 등에서 부실 운영 문제로 여러 차례 지적받아 온 상황에서 총장 발 파문까지 겹쳐 도립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대학의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번지지 않을까 우려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