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생연합회 한울 리더십 캠프 열려

생태감수성·공동체 의식 함양 '에코리더십' 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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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리더십 캠프가 지난 16일 충남 태안군 청포대 썬셋 수련원에서 열리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리더십 캠프가 지난 16~17일 충남 태안군 청포대 썬셋 수련원과 안면도 수목원에서 열렸다.

18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리더십 캠프에는 한울 소속 중·고등학생 45명과 세종학생자치연구회가 참여해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에코리더십'을 길렀다.

프로그램은 △1부 갯벌 생태체험 및 해변 플로킹 △2부 행동 유형으로 알아보는 나의 리더십과 교육공동체 소통법 특강 △3부 공동체 레크리에이션 △4부 팀별 에코미션 수행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청포대 갯벌 체험 프로그램에서 해양 생물의 다양성을 관찰하며 생태계의 중요성을 느끼고 갯벌 정화 활동으로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체험했다.

공동체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학생들 간의 신뢰와 협업을 유도해 자치조직 내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리더십 강의로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이해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의 효과적인 소통 전략을 모색했다.

또 안면도 수목원에서 학생들은 탄소중립과 지역 환경 문제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실행, 결과를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과 주도적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켰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생태적 전환 시대를 이끄는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자치 역량 강화와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