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도담쌀' 생산·소비 확대 박차

비만·당뇨예방 기능성 쌀 올해 30t 수확 목표
오갑리영농조합법인·㈜에스엠바이오와 협약

  • 웹출고시간2025.05.18 14:24:06
  • 최종수정2025.05.18 14:24:0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진천농업기술센터 남기순(가운데) 소장이 지난 13일 오갑리영농조합법인·㈜에스엠바이오 관계자와 기능성 쌀 시장 확대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비만·당뇨예방에 효과적인 '도담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유통망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능성 쌀인 '도담쌀'은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식량과학원이 지난 2013년 개발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도담쌀에는 착한 탄수화물로 불리는 '저항전분' 함량이 일반 쌀보다 10배 이상 높아 체내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도담쌀의 전분이 일반 쌀과 다른 구조여서 혈당지수를 낮출 수 있는 등 당뇨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진천군은 지난 13일 '특수미 생산·가공단지 조성 시범사업' 운영 주체인 오갑리영농조합법인·㈜에스엠바이오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능성 쌀 시장 확대와 쌀 소비 다양화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오갑리영농조합법인은 기능성 쌀인 '도담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에스엠바이오는 이를 활용한 가공 상품 기획·개발, 위탁 판매, 마케팅을 맡는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재배기술 컨설팅, 벼 재배 농가교육, 행정지원 등을 통해 생산기반 조성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기능성 쌀의 품종 선정부터 상품화, 유통채널 확보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상호협력하기 위해 실무협의를 정례화 할 방침이다.

군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4억 원을 투입해 초평면 일원에 21㏊ 규모의 특수미 생산·가공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지난해는 '도담쌀' 8t을 생산해 쌀과자 등 가공제품 원료곡으로 활용했다. 올해는 약 30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천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생거진천 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데도 온힘을 쏟고 있다.

생거진천 쌀 생산 면적은 4천여㏊에 이른다. 이곳에서 생거진천 쌀 2만1천여t이 생산되고 있다. 금액으로 430억 원에 해당한다.

생거진천 쌀은 대통령상 6회 이상,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 2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최고의 밥맛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좋은 밥맛을 유지하는 비결은 쌀의 단백질 함량을 줄이는데 있다. 군은 질소비료의 양을 적정하게 사용해 벼를 재배한 농가에 전국 최고 수준의 수매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남기순 소장은 "농업과 식품산업의 융합을 통해 진천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변화하는 소비자 쌀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