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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일상 속, 희망의 불씨를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 웹출고시간2025.03.30 15:06:26
  • 최종수정2025.03.30 15:06:25

마선옥

㈜꿈제작소 대표

전국에서 대형 산불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산불 재난으로 인한 국가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 경남에서는 심각 단계가 발령되었다고 한다. 심각 경보란 대형 산불이 발생했거나 동시에 다발적으로 산불이 일어나서 큰 피해가 우려될 때 발령된다.

재난 상황실이 가동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아프다. 강의 다녀온 학교가 다 타서 폐허가 된 사진이 뉴스에 등장한다. 어찌나 마음이 움찔거렸던지모른다.

요즘 대한민국의 현실은 참으로 버겁다. 경제 불안정 속에서 물가는 끝없이 치솟고,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라는 고민은 점점 무거워진다. 그러나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실질적인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

힘든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비관론에 갇혀 버리면 더 나아질 기회조차 차단하게 된다. 위기는 언제나 기회와 함께 온다. 변화의 흐름을 읽고, 작지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되 희망은 놓지 말자.

물가 상승으로 인해 생활비 부담이 커진다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소비 습관이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공동구매나 할인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제적인 소비를 실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전통적인 직업의 안정성이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한 가지 수입원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업이나 프리랜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경제활동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재능기부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

개인이 혼자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 비슷한 고민을 가진 이들과 연대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 지역 공동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를 돕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면 우울감과 무력감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심리적 압박이 해결책을 찾는 데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운동이나 취미활동 등을통해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적 건강도 돌봐야 한다.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경제 위기는 주기적으로 찾아오지만, 대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는 점점 커진다. 적은 금액이라도 저축을 실천하고, 자기 계발을 위한 투자도 지속해야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비해야 한다.

지금의 현실이 힘들다고 해서 절망에만 빠져 있을 수는 없다. 어려울수록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살아갈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 왔다. 이번 위기도 분명히 극복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태도로 이 상황을 맞이하고, 어떤 변화를 만들어갈 것인가?

무너지는 경제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다시 도약하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한 걸음 내딛어야 한다.

요즘 수시로 날씨 예보를 찾아보게 된다. 제발 흠뻑 비가 내려 주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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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