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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살리기가 최우선 과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1주년
중소기업·소상공인 타깃 지원 강화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강조
청년·중장년층 취업지원과 미래준비 교육 확대

  • 웹출고시간2025.03.12 17:52:56
  • 최종수정2025.03.12 17: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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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 2년 차를 맞아 지역 기업들이 상공회의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경제가 살아나야 문화도, 예술도, 체육도, 복지도 모두 살아납니다."

차태환(62)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년간 지방선거, 탄핵정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유난히도 경제·기업 이슈가 많은 대변혁의 시기를 지내왔다.

차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충북 경제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컸지만 지역경제와 회원 기업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차 회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경제 환경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며 "코로나 이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부진, 건축경기 악화로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60~70대의 낮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이고 있어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기업과 이차전지 관련 뿌리산업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했다.

차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과 문화의 변화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다.

차 회장은 "2차·3차 회식 문화도 사라지며 관련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 소상공인·자영업자 비중이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하며 "유럽처럼 저녁 9시면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는 생활 패턴으로 우리 사회도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내수진작을 위한 정부재정의 조기 집행이 필요하고,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식서비스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조성, 신성장동력 산업 확충 등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대형쇼핑몰 유치, 충북관광 산업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내수산업 기반강화가 절실하다"고 했다.

차 회장은 청주상공회의소 중장기 방향성을 '기업의 역동성 회복'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충북지역의 오랜 숙원과제인 '중부내륙특별법 전면 개정'과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지역경제계가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 경제 규모와 위상에 걸맞은 경제인들을 위한 공간이 없는 만큼, 비즈니스 종합지원 기능을 갖춘 상의회관을 건립해 지역기업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상임위원회의 동의를 얻었고, 지난 연말 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도 밀레니엄타운 부지 분양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며 재임기간 내에 부지 확보를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차 회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핵심 과제로 청주국제공항의 민간 활주로 신설을 꼽았다.

그는 "현재 청주공항은 활주로가 짧아 대형 화물기와 여객기의 이착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지역 내 SK하이닉스, 심텍, 네패스 등 반도체·바이오·ICT 기업들이 항공 운송에 의존하고 있지만,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해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간 활주로가 신설되면 유럽이나 미국 등 장거리 직항 노선 운항이 가능해져 물류비 절감과 접근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취임 2년 차를 맞아 차 회장은 "현재 8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청년과 중장년층의 취업 지원 및 미래 준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지역 기업들이 상공회의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재 8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청년과 중장년층의 취업 지원 및 미래 준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침체로 회비 수입에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회장은 "더 많은 회원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차태환 회장은 "지역 기업들이 상공회의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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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