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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92.8%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어려워"

중기중앙회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25.02.19 17:32:27
  • 최종수정2025.02.19 17:32:27
[충북일보]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준에 대해 어려움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제조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2.8%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준에 대해 '기한 내 달성이 불가능하다'라고 응답했다.

특히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기업'임에도 '기한 내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응답한 기업도 86.0%'로 나타나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탄소중립 대응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이유로는 △탄소중립에 대해 이해하고 검토할 시간적 여유 부족(51.2%) △자금·인력 부족(31.2%) △검증된 기술 또는 설비의 부재(23.2%) 순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의 부담 정도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84.8%가 '부담(매우 부담(22.2%)+대체로 부담(62.6%))'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탄소중립 이행에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으로는 △노후시설 교체비용 지원(50.4%) △에너지효율 향상기기 도입지원(26.2%) △중소기업 차등 전기요금제 마련(22.6%) 등을 꼽았다.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차등 전기요금제 마련(28.0%), △배출권 무상할당 비율 동결(24.0%)을 가장 필요로 했으며, '온실가스 의무감축 비대상기업'의 경우 △노후시설 교체비용 지원(68.7%), △에너지효율 향상기기 도입지원(30.7%)을 가장 필요한 정책이라 응답해,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기업 여부에 따라 필요한 지원정책에 큰 차이를 보였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은 확대됐으나 이를 이행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거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설비를 도입하는데 있어 정부의 보조율 상향 등 직접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현황과 탄소중립 대응 수준이 상이한 만큼, 업종별 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며 개별 중소기업 차원에서의 대응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민간차원에서도 대·중기 상생을 통한 공급망 전반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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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