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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를 워싱턴처럼'… 국가상징구역 조성 본격화

행복청, 2025년 업무계획발표
대통령집무실·세종의사당 설계 국제공모 시행
세종지방법원·지방검찰청 건립사업 계획 확정
문화·관광·마이스 산업 발전…정주여건 강화

  • 웹출고시간2025.01.21 16:15:21
  • 최종수정2025.01.21 16:15:20
[충북일보]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설계 작업이 본격화된다.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를 국가상징구역 조성을 통해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처럼 조성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문화·관광·마이스 산업을 발전시켜 도시의 활력을 높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올해 목표로 정했다"면서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포함된 '세종 국가상징구역'을 국가적인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국제공모에 역량을 집중하고 이와 함께 도시의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도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질적 행정수도로 '한 걸음 더' 도약

행복청은 올해 상반기 중 국가상징구역 도시설계에 착수한다.

이르면 다음 달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위치하는 핵심구역에 대한 도시설계와 대통령 제2집무실 건축설계를 통합한 국제공모를 시행한다. 공모 기간은 3∼4개월로 예상된다.

행복청은 세종시 중심부인 세종동(S-1생활권) 일대 약 210만㎡(약 63만평)를 국가상징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을 추진해왔다.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등 국가 기념시설, 공원, 문화시설 등을 연계, 주진된다.

국가상징구역을 기념비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당선작을 토대로 대통령 제2집무실 건축설계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상징구역 조성과 함께 도시 중심부의 도시계획과 교통계획을 연계한다. 박물관단지·수목원·도서관 등 핵심 문화시설과 호수·중앙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지방법원과 검찰청 건립사업 계획도 연내 확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9월 국가재난대응시설을 준공해 대규모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시 미래전략산업 '한 단계 더' 발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첨단산업 선도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세종테크밸리에 대한 투자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THE집현전 미래캠퍼스'를 산업·연구기능에 더하여 생활편의기능을 갖춘 기업형 R&D 복합타운으로 조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개교한 신개념 대학인 세종시 공동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오는 3월부터는 행복기숙사를 운영,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며, 학생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 공동캠퍼스에서 서울대·한국개발연구원(KDI)·한밭대·충북대 등 4개 대학 536명이 수업 중이며, 충남대와 공주대가 분양형 캠퍼스에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국내외 유수 대학과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신규 대학 유치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문화·관광·MICE산업 기반도 강화한다.

중부권 문화거점으로 발돋움할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에는 도시건축박물관(2026년), 디자인·디지털박물관(2027년), 국가기록박물관(2028년) 등 5개 박물관이 차례로 들어선다.

오는 2월 국가기록박물관 공모 당선작이 나오면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다.

대평동(3-1생활권) 종합체육시설은 체육경기뿐 아니라 대형행사, 공연이 가능하도록 복합화한 새로운 건립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시민이 행복한 정주환경 '한층 더' 강화

올해는 합강동(5-1생활권)에 분양주택과 다솜동(5-2생활권), 산울동(6-3생활권)에 임대주택 등 약 3천호 이상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인 주택공급계획은 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높은 생활비로 인해 행복도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 등 주거안정방안을 마련하고, 초고령사회 변화에 대비한 '행복도시형 시니어타운' 조성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교통 부문에서는 제4차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을 중점 추진한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추진 등 국가정책의 변화와 3차 변경(2020년 5월) 이후 국가 교통계획 변경 등을 검토해 신규 노선을 개발한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BRT 등 교통수단 간 원활한 환승을 위해 광역환승센터의 적정 입지·규모 등도 함께 살펴본다.

이밖에 어린이보호 특화구역 시범조성, BRT정류장 단차 조정 등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고, 스마트횡단보도와 후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를 확대한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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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