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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실현 온 힘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등 3대 핵심 정책과제 중점 추진
고교학점제 최적화 모델, 단과대학형 세종캠퍼스고 개교
'예방-발견-치유-회복-교육' 학생 마음건강 맞춤형 통합 지원

  • 웹출고시간2025.01.21 11:33:36
  • 최종수정2025.01.21 11:33:36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비전으로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생활·정서·학습 통합지원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 등의 3대 핵심 정책과제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교진 교육감은 21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세종교육 주요 업무계획으로 이 같은 3대 핵심 정책과제와 5대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최 교육감은 "올 한해는 예측이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방향성을 잃지 않아야 하는 것이 바로 교육"이라며 "세종교육은 세종교육공동체와 함께 주요 정책과 사업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먼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를 위해 역량을 쏟는다.

학생 개인별 정밀한 진단 및 체계적 관리와 학교 내 다중 지원 시스템을 확대해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는다.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이 단절되지 않도록 학교 자율적 프로그램과 중식 운영을 지원한다. 또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를 연계해 학생들의 생활, 정서, 학습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모두이음' 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학교 교육행정 지원, 학교 기본운영비 확대, 세종 학교평가 등을 통해 학교 자치를 강화하고, 학교지원본부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5대 정책 목표로 △다 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을 조성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실현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를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이 제시했다.

맞춤형 교육으로는 안정적인 온(溫) 세종 유보통합과 세종시 최초의 초·중통합학교인 산울초·중학교 개교에 박차를 가한다. 학생들의 학교급 전환 적응을 돕고 진로 교육 강화를 위해 유·초·중·고 이음교육과정을 활성화한다.

올해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되는 첫해로, 오는 3월 고교학점제 최적화 모델인 단과대학형 세종캠퍼스고등학교가 개교한다. 온라인학교인 온세종학교는 9월 개교해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진로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대상 진로 체험활동 체계와 지역사회 진로교육 인프라 확장·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비해 이공계 인재 육성 '이도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도프로젝트는 세종대왕의 이름인 '세종 이도'와 '세종 이공계 인재 도약 프로젝트'의 중의적 표현으로, 세종시의 학생들이 이공계 인재로 도약을 지원하는 과학·수학·정보 종합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 학교급별 체계적인 탐구활동을 지원하고, 교사·학생 주도의 탐구·실험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산업체·학교 기반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을 통해 지역 산업 맞춤형 고졸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이밖에 공립형 대안학교인 (가칭)미래상상학교 설립, 세종특수교육원 개원, 세종미래장학 등 학생 중심 교육 공간 조성과 세종형 늘봄학교 운영 확대, 학교민원상담실 구축, 교육활동 침해 악성 민원지원팀 운영, 교원 마음 건강사업 등 교육복지에도 힘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 문제를 '예방-발견-치유-회복-교육' 단계의 통합지원 방안을 활성화하고,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교육지원센터, 세종마을학교를 확대한다.

산울동 소재 평생교육원 개원과 엣 조치원중학교를 활용한 (가칭)학생교육문화원 설립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동지역과 읍·면 지역의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한다.

세종교육콜센터 상담 서비스 방식의 다양화를 위해 전문상담사뿐만 아니라 대화형 AI 보이스봇·챗봇 상담시스템을 운영해 민원인 편의성을 높인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024년 주요 성과로 △학교지원본부 출범을 통한 학교 업무 경감과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자치 강화 △학교급별 자문 변호사 상담, 치료 지원 서비스 제공과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교원들의 교육활동 보호, 학교폭력 예방 △전국체육대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등 전국대회 우수한 성적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선정 등을 내세웠다. 세종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최교진 교육감이 21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세종교육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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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