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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산란계 농장 AI 고병원성 확진…1만6천여마리 살처분

올해 두번째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

  • 웹출고시간2024.12.29 14:05:27
  • 최종수정2024.12.29 14:05:2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증평군 방역차량이 지난 2일 증평읍 초중리 보강천 일원에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진천군 가금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H5N1형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전국 산란계 일제 검사에서 검출된 진천군 이월면 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지난달 음성에 이은 올해 두 번째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다.

해당 농장에 사육 중인 산란계 1만6천여마리는 살처분됐다.

이 농장 반경500m 내 있는 토종닭 농가 3곳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29일 완료했다.

발생 농장 반경 10㎞ 내 가금농장 60곳과 역학 농가 3곳 등은 오는 31일까지 정밀 검사를 마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산란계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지난 28일 자정부터 29일 자정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와 함께 가용 가능한 소독자원을 총 동원해 농장 주변 도로와 철새도래지 주변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AI 전담관 227명을 투입해 도내 모든 가금농가 489호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병역당국 관계자는 "이번 고병원성 AI가 나온 농장은 지난 3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미호강 지점과 불과 4.2㎞떨어져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소독 등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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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