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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 연속 휘발윳값 상승… 소비심리 위축

충북 휘발유 가격 ℓ당 1천670.92원·경유 ℓ당 1천510.23원
환율 상승·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
체감물가 오르며 소비심리지수는 10.6p 하락
코로나19 영향 이후 최저치·최대 낙폭

  • 웹출고시간2024.12.25 14:47:08
  • 최종수정2024.12.25 14: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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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충북일보] 충북지역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충북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70.92원이다. 전일보다 0.77원 상승했다.

도내 최저 가격은 1천589원, 최고 가격은 1천899원이다.

휘발유 가격 오름세가 시작된 것은 지난 10월 2주차 1천598.94원을 기점으로 한다. 3주차부터 오르기 시작한 휘발유 가격은 10주 연속 상승하며 약 71.98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도 함께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510.23원으로 전일 대비 0.73원 올랐다.

도내 최저 가격은 1천429원, 최고는 1천79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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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주간 휘발유 가격 추이

국내 기름값 상승은 국제 유가 상승과 고환율 정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부터 국제유가는 미 허리케인으로 인한 원유 생산 차질과 중동 지정학적 위기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국제유가는 통상 국내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12월 3주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3.5달러로 전주 대비 1달러 상승했다. 이 주 역시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와 러시아·이란에 대한 서방 제재가 심화되면서 올랐다.

12.3비상계엄 이후 치솟고 있는 원달러 환율도 기름값 상승을 떠밀고 있다.

25일 새벽 2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주간거래 종가 대비 5.50원 오른 1천4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천450원 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고환율로 인해 유가와 물가 상승 여파가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충북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도 위축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25년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심리지수(CCSI)는 88.3으로 전달 대비 10.6p 하락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영향을 미쳤던 2022년 7월(87.2) -9.7p 이후 가장 큰 낙폭이자 2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로 산출한 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3년)를 기준값 100으로 이보다 크면 낙관적, 그 아래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6월부터 5개월간 100 이상을 유지해왔으나 지난 11월 98.9로 떨어진 이후 12월 급락했다.

충북 소비자심리지수 구성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현재생활형편CSI(80)와 생활형편전망CSI(82)은 각각 전달 대비 8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4p 하락하며 92, 소비지출전망CSI는 5p 내리며 109에 그쳤다.

현재경기판단CSI(53)는 15p, 향후경기전망CSI(55)는 19p, 취업기회전망CSI(64)는 13p 각각 떨어졌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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