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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11차 제련실험으로 고대 무기 제작 성공

고대의 비밀을 풀다, 전통 제철기술의 부활

  • 웹출고시간2024.12.17 14:36:44
  • 최종수정2024.12.17 14:36:44
[충북일보]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가 고대 제철기술 복원 연구에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연구소에 따르면 11차에 걸친 제련실험을 통해 고대인들의 놀라운 금속 가공 기술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번 연구는 단순한 고고학적 실험을 넘어 우리 조상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양양산 철광석을 활용해 괴련철을 제작하고, 실제 고대 무기인 덩이쇠와 고리자루칼 모형까지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괴련철은 단조 철기를 만드는 소재로서 표면에 구멍이 있고, 다소 무른 재질 특성을 가지며 철광석의 환원 작용으로 생산된 철이다.

흥미로운 점은 제련 과정에서의 세부적인 발견들이다.

점토 첨가제가 철 회수율에 미치는 영향, 주조 과정에서의 기포 발생 감소 방법 등 세심한 기술적 접근이 돋보였다.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는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에 공개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고대 제련기술 복원하기 위한 실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상순 연구소장은 "고대 제련기술 복원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국민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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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