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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한국공예관 소장작 '2024 공사립미술관 보존지원' 선정

국립현대미술관 공모… 서류·현장·최종심사 거쳐 전국 8개 기관 선정
2009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 'Skelett vessels(뼈모양 단지)'
연결 부위 복원·추가 훼손 방지 작업… 향후 콘텐츠 활용 도움 기대

  • 웹출고시간2024.12.05 13:24:57
  • 최종수정2024.12.05 13:24:57

벤야민 플라니처 作 Skelett vessels(뼈모양 단지).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 소장 작품이 후대에 전승할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 작업에 들어간다.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은 5일 소장 작품 'Skelett vessels(뼈모양 단지, 벤야민 플라니처 作)'이 '2024 공사립미술관 보존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이 추진 중인 '공사립미술관 보존지원 사업'은 매년 전국의 공사립 미술관 중요 소장품을 대상으로 보존처리, 과학분석 DB 구축 등 공적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국가의 중요 문화자산을 후대로 잘 전승하기 위해 시작됐다.

미술사적 가치와 보존 상태, 작품 이력 등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까지 엄격한 과정을 통해 문화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의 공사립미술관 중 8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 목록에 오른 공예관 소장작은 독일의 유명 작가 벤야민 플라니처(Benjamin Planitzer)의 'Skelett vessels(뼈모양 단지, 40×60×60㎝, 2009)'다.

2009년 진행한 '6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수상작으로, 나무의 본질인 골격이 드러나는 갈비뼈 형상을 한 기(器) 형태의 목공예 작품이다.

이번 보존지원 사업 선정으로 나무의 수축과 팽창이 지속되며 파손된 얇은 연결 부위에 대한 복원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미생물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훼손 방지 및 보존처리가 이뤄지면서 향후 작품 관리와 전시 콘텐츠 활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예관은 "이번 보존지원 사업 선정은 세계공예도시 청주의 위상을 대변하는 공예작품이 후대에 오래도록 이어지는 좋은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사업 선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Skelett vessels(뼈모양 단지)'는 이달 중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작품 인계인수 과정을 거쳐 본격 보존처리에 돌입한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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