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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아동문학 가치·활용방안 찾는다

5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서 2차 충북학포럼
한국 창작동요 100년 맞아 아동문학 재조명
정순철·권구현·권오순 등 지역 작가 발굴

  • 웹출고시간2024.12.03 17:05:02
  • 최종수정2024.12.03 17:05:02
[충북일보] 우리나라 최초 창작 동요 '반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충북 아동문학사를 정리하고 미래 100년의 충북 아동문학이 열어갈 새로운 길을 함께 고민하는 담론의 장이 펼쳐진다.

충북연구원(원장 황인성) 부설 충북학연구소는 5일 오후 1시 30분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4년 2차 충북학포럼'을 개최한다.

충북학연구소는 충북의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충북학과 관련된 의제를 발굴하고 그 생산적 담론을 찾기 위해 매년 2~3회 충북학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8월 30일 개최한 올해 1차 포럼에 이어 열리는 이번 포럼은 충북학연구소, 충북연구원, 충북문화재단, 충북아동문학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유관 연구기관과 지역 문화단체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

'충북 아동문학의 가치와 활용'을 주제로 하는 이날 포럼은 한국 창작동요 100년, 색동회 창립 101년을 기념하는 한편, 충북의 아동문학과 어린이문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포럼은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장정희 (사)방정환연구소 이사장은 '방정환과 한국 아동문학사의 흐름'을, 전병호 동시인은 '충북 아동문학의 흐름과 특성'에 대해 발표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주제 발표 2명과 토론자 7명이 한국 아동문학사, 동요사, 어린이문화운동사에서 정순철·권태응을 비롯한 충북 아동문학가들에 대한 위상을 점검할 예정이다.

색동회 주요 회원이며 한국 창작동요의 선구자인 정순철은 옥천 출신으로 한국 동요사에서 매우 중요한 업적을 이뤘지만 그에 비해 연구와 기념사업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동요보급운동 등 정순철의 업적을 발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권구현, 권오순, 류선열 등 상대적으로 연구가 적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들의 아동문학 세계를 새롭게 드러낼 예정이다.

또 지역의 중요한 문화자원으로서 아동문학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할 예정이다.

충북학연구소는 "올해는 한국 창작동요 100년이 되는 해이며, 어린이문화운동의 선구인 색동회 창립 101년 되는 해로 어린이문화운동과 아동문학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며 "충북 아동문학의 역사를 정리하고 조명하는 한편, 이러한 소중한 지역 문화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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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