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치정이 부른 계획적 살해·유기

팔당호 30대 女 피살 용의자 영장

  • 웹출고시간2009.06.18 20:27: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8일 애인 조모(여·37)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팔당호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김모(50)씨가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 김태훈 기자
'경기도 팔당호 30대 여성 피살사건'은 치정관계에 얽혀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흥덕경찰서는 피의자 김모(50)씨가 범행 하루 전날에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조모(여·37)씨 집을 찾았다 조씨가 집에 없자 다음날 다시 찾는 등 계획적 범행임을 밝혔다.

김씨는 조씨에게 미리 연락을 하지 않고 집에 찾아갔다 아무도 없자 다음날 다시 찾아 조씨를 경기도 남양주의 자택으로 데려가 범행했다.

김씨는 본인 등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 5개를 사용하면서도 범행당일에는 휴대전화를 모두 집에 놓고 조씨 집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경찰의 통신수사에서 기지국 위치정보가 파악되면 자신의 이동경로가 모두 노출된다는 점을 피하려 했던 것이다.

또 경찰이 고속도로 진입로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할 것에 대비, 청주가 아닌 청원군 오창나들목 등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경찰 추적을 피하려 한 것을 엿볼 수 있다.

김씨는 조씨를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하려 시신의 옷을 모두 벗긴 뒤 미리 준비한 포대에 넣어 자택에서 10여㎞ 떨어진 팔당호에 유기하는 등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에 긴급 체포된 뒤에도 김씨는 범행일체를 부인했으며, 경찰의 집요한 추궁에도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태연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며칠 전부터 조씨와 통화조차 하지 않는 등 치밀한 계획아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