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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고등학교 모델' 세종캠퍼스고 내년 3월 개교

고교학점제의 최적화 … 최첨단·최적화 교육 시설 갖춰
훈민정음 정신 융합한 4개 분야 교과중점 과정 운영
고교-대학 연계, 지역 사회 활용 우수 교육자원 교육과정 활용

  • 웹출고시간2024.11.25 15:49:43
  • 최종수정2024.11.25 15: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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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캠퍼스고등학교의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미래형 고등학교 모델인 '세종캠퍼스고등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선정된 세종캠퍼스고는 미래 사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민주시민 육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세종형 고교학점제 구현 모델 학교'를 지향하며, 차별화된 특화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의 적성·진로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학생들의 성장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세종캠퍼스고의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캠퍼스고등학교는 이제 막 새벽을 맞이한 새싹처럼 학생들의 꿈을 싹트게 하고, 그것이 마침내 꽃을 피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닌, 학생 각자가 자신만의 빛깔을 찾아가며 세상과 어우러질 수 있는 배움터"라고 밝혔다.

이어"세종캠퍼스고등학교가 탐구적 질문을 하는 사람, 도전하는 사람, 협력적 소통을 할 줄 아는 사람, 공존하는 사람, 창의적·융합적 사고를 하는 사람을 길러내기 위한 학교이자, '창의적인 인간, 행동하는 시민'을 길러내는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캠퍼스고는 신도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산울동) 내에 들어선다.

세종캠퍼스고의 추진 방향은 △학생 개별 성장 지원을 위해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학생 진로·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활성화 △미래 교육 공간 구축·활용으로 정했다.

분야별 추진계획을 보면 먼저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부합하는 단과대학형 교과중점과목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 사회·국제, 미술, 체육, 과학·정보 등 총 4개 중점 과정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한다.

사회·국제 중점 과정인 '훈민'에서는 사회과학, 경제경영, 지리, 문화, 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미술 중점 과정인 '정음'에서는 전문 미술 심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심미적 감수성과 창의적인 예술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술과 더불어 체육 중점 과정인 '정음'에서는 학생들이 운동과 건강, 기초·심화 체육 전공 실기, 스포츠 경기 기술 등 일반고에서 다소 접하기 어려운 체육과 관련된 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과학·정보 중점 과정인 '창제'에서는 이공계열의 세부 전공과 심화 교과목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할 계획이다.

세종캠퍼스고는 특목고 유형의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른 중점과정과의 교육과정 유연화를 통해 심화·융합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2학년부터 4학기 동안 두 과목 이상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로 고교학점제 최적화 모델을 구현한다.

교과 중점과정별로 진로-학업 설계에 관한 로드맵을 제시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돕고 전공 적합성을 구체화한다.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에 맞는 창의적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진로·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인 '나침반 모형'을 제공한다. '나침반 모형'은 이음활동(확장), 늘품활동(인성), 라온활동(열정), 혜윰활동(전문성), 가온활동(주도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 학생 중심의 교육 구현을 위한 교수-학습 문화도 형성한다.

학생 참여형 수업 강화를 위해 에듀테크와 교수학습 방법 활용과 수업 몰입을 위해 블록타임(100분)제 수업과 1교사 1수업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디플로마(Diploma) 제도를 운영한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계,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의 연속성 확보와 심화 학습 제공을 위해 세종캠퍼스고등학교 -대학교-지역 사회의 교육기관과의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진로 설계 환경을 조성한다. 대학의 강의 전담 교원과 협력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과대학의 대학원생, 학부생과의 연계 학습과 진로 멘토링, 방학 중 대학으로 찾아가는 진로 학업 맞춤형 강좌를 운영한다.

지역 사회의 여러 기관과 교육과정을 연계해 지역 교육 수요를 반영한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교육발전특구와 국제화특구 지정, 세종공동캠퍼스, 지역 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진로 맞춤형 공간 조성을 위한 혁신적 미래 교육 공간을 구축했다.

훈민·정음·창제 각 동을 원형으로 배치해 동선을 최소화했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춤형 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모든 층별 홈베이스와 학습 공유 공간(Learning Commons)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과학실험실, 미술실, GX룸, 온라인 스튜디오 등 중점과정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첨단 실내 시설과 체력 증진을 위한 400m 트랙의 대운동장을 갖췄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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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