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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회남면, 형형색색 물든 대청호 가을 '절정'

방문객 증가

  • 웹출고시간2024.11.21 13:44:00
  • 최종수정2024.11.21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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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보은군 회남면 대청호를 찾은 관광객들이 산책길을 걸으며 만추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 회남면 대청호를 따라 만추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이 늘고 있다.

회남면은 지난 1980년 대청댐 건설로 상당 부분 수몰되어 넓은 들이 적다. 지역 대부분이 대청호에 접해 있고, 굽이굽이 이어진 길은 자전거·오토바이 주행 코스로 인기다.

특히 회남면을 관통하는 지방도 571호선은 대청호라는 큰 호수와 어우러진 수목들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늦가을로 접어든 요즘은 대청호의 녹조현상도 사라지고, 호숫물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드리워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 아름다운 호반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회남면과 대청호를 찾고 있다.

인근 대전시민은 시내버스를 타고 회남면을 찾아와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남대문 녹색 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기도 한다.

홍영의 회남면장은 "늦가을 들어 형형색색의 대청호를 구경하기 위해 외지에서 많은 분이 회남면을 찾아오고 있다"라며 "관광객들이 편하게 휴식하면서 회남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더 신경쓰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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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