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창 KT 그룹데이터센터 '삐걱'

또 설계안 변경 추진… 기공식 일정 '안갯속'

  • 웹출고시간2009.06.17 19:31: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KT가 3천억 원을 투자해 건설에 나서기로 했던 그룹데이터센터가 또 다시 설계안 변경 작업에 들어가며 두 차례 연기된 기공식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등 우려를 사고 있다.

KT는 당초 지난 4월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11년 6월까지 데이터 센터를 완공하고 수도권에 산재돼 있는 28개 그룹 계열사의 전산센터를 이곳으로 통합해, 그룹차원의 컨트롤 타워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KT측의 발표와 달리 4월 기공식 일정은 KTF와의 합병을 이유로 6월로 미뤄졌고 최근 내부적으로 연기를 결정했으나 정확한 일정은 아직 잡지 못하고 있어 완공일정 지연도 불가피하게 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연기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데이터센터의 건립을 놓고 입주가 예정된 지역 입주민의 불만과 함께 관련 업계에서도 갖가지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룹데이터센터의 경우 이미 지난 2007년부터 건립을 공식화 하며 구체적인 설계안과 일정까지 언론에 공표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역에서도 500여명의 고용인력 창출과 협력업체 유치 등에 따른 3천여명의 인구유입 효과는 물론 사업이 착수되면 지역건설업체 및 일용 인부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왔기 때문에 실망이 클 수밖에 없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합병과 함께 결재권자 및 담당자들이 상당부분 교체된 상황에서 기공식이 일정조차 잡히지 못하고 연기된 것은 우려를 살 만하다"며 "내부적으로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에 대한 의견충돌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신기술 방식에 대한 내부 설계 반영과정이 진행 중이지 건립 장소 변경이나 건물에 대한 설계변경은 전혀 아니며 일정만 정해지지 않았을 뿐 데이터센터 건립입장은 변화가 없다"며 "지난 4월 기공식이 연기된 것은 합병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자금이 가장 큰 문제이기는 하나 합병비용도 예상보다 많지 않아 사업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룹데이터센터는 오창단지 내 1만3천202㎡ 부지에 3천억원을 투자해 지하 4층, 지상 13층의 쌍둥이빌딩에 서버 전용면적과 사무실, 공용 공간 등을 갖추고 오는 2011년 6월 준공할 예정이었다.

/ 인진연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