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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창 GDC 건립약속 지켜야"

민주 변재일 의원 투자계획 철회 강력비판
"원가로 분양받은 만큼 사회적 책임 다해야"

  • 웹출고시간2010.04.06 18:41: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KT그룹의 오창 그룹데이터센터(GDC) 설립 무산과 관련, 민주당 변재일(청원, 사진)의원이 6일 "KT가 조성원가로 사업 부지를 분양받은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KT측 임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분양 당시 투자계획과 취지대로 오창 부지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부동산개발로 특혜만을 누리겠다는 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변 의원에 따르면 문제가 된 KT의 그룹데이터센터 부지(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14-1번지) 13만2천㎡는 오창산업단지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이른바 노른자위(방송통신시설용지)로, 지난 97년 12월29일에 조성원가(14억5천300만원, 3.3㎡당 약 36만원)로 KT에 특별 분양됐다.

KT는 지난 2008년 6월 2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4층, 지상 13층 연면적 10만9천㎡(대지면적 1만3천㎡)의 그룹데이터통합센터를 2011년까지 신축키로 하고, 충북도·청원군과 협약을 맺었으나, 최근 이를 취소하고 기존 수도권 시설을 재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분양이후 13년이 지난 올해 해당 부지는 약 7배나 오른 3.3㎡당 250여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 용어 설명

KT는 이날 변 의원에게 클라우드컴퓨팅과 가상화 등 기술발전에 따라 적은 서버를 가지고도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IT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져 그룹데이터센터 건립의 필요성이 낮아졌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변 의원은 "그것은 KT 내부의 사정이고, 시야를 넓혀 보면 이명박 정부 이후 세종시 원안변경추진과 수도권규제완화 등 국토균형발전전략이 대거 후퇴함에 따라 당초 많은 기업과 행정기관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됐던 충청권의 IDC 수요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변 의원은 그러면서 KT측에 △그룹데이터센터 건립이 어려울 경우 그에 상응하는 규모의 투자계획을 확정ㆍ발표하고 올해 중 착공할 것과 △사업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계획 변경시, 당초 충북도와 청원군에 약속한 고용창출효과, 인구유입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를 충분히 고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

KT는 이 달 중 투자계획과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

☞ 용어 설명

클라우드컴퓨팅: 소프트웨어를 자신의 PC에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 접속을 통해 필요할 때만 사용하며, 동시에 각종 IT기기로 데이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사용환경을 구현하는 기술

가상화: 버츄얼머신을 이용해 서버 1대를 여러 대의 서버처럼 활용하거나 여러 대의 서버를 1대의 서버처럼 활용하는 기술로 클라우드컴퓨팅의 서비스 수준과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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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