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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소구무지서 박태서 작가 개인전 'RE-BONE'

와바 프로젝트 두 번째 전시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개최
개막일 '작가와의 대화'도

  • 웹출고시간2024.11.04 16:40:44
  • 최종수정2024.11.04 16:40:44
[충북일보] 갤러리 소구무지(SOGUMUJI,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1462)는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박태서 작가의 개인전 'RE-BONE(리-본)'을 개최한다.

개막일인 9일 오후 3시 작가와의 대화도 준비돼 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소구무지의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인 'WABA PROJECT(와바 프로젝트, When Attitudes Become Art)'의 두 번째 전시다.

WABA PROJECT는 소구무지 갤러리가 신진작가에게 전시기회를 열어주고 작품을 통해 다양한 동시대의 담론을 만들어내고자 마련한 전시로, 지난 2023년 11월 처음 진행됐다.

이번 전시 제목 'RE-BONE'은 무너지고 뒤틀린, 변형된 뼈라는 의미에서 출발한한다. 진실되고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공정한 잣대'로서 새로운 뼈를 탄생시켜야 한다는 의미로, 재탄생을 뜻하는 영단어 'Reborn'을 상기시키면서 중의적인 의미를 담는다.

박 작가는 예술가의 눈으로 동시대를 바라보고 예술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기능이 상실된, 제자리에 있지 못한 신체기관 또는 구조를 보여주며 예술을 논한다.

그는 예술가로서 제 기능을 못하는, 잣대로 쓰지 못하도록 무너진 신체기관 등을 통해 동시대의 사건(Event)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한다.

도상에 등장하는 뼈와 같은 덩어리 혹은 기관들은 세상을 바라보고 통제하는 잘못된 방향성을 은유한다. 이기(체르), 외압 등에 의해 있어야 할 곳을 벗어난 뼈들은 오랜 시간 축적으로 변형돼버린 시대의 불편한 잣대를 의미한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존재하나 보이지 않는 개념들을 수면 위로 드러냄으로서 바라보지 못했던 불편한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며 "개인의, 혹은 우리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야기할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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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