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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국회 추모제 개최

국회의장 등 여야 지도부 모두 참여 국회 주최·주관 첫 공식 추모제
우원식 의장, "국가 책임 부재했던 시간…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책무"

  • 웹출고시간2024.10.29 17:21:59
  • 최종수정2024.10.29 17: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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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2주기 추모식에서 유가족 등이 희생자의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

ⓒ 공동취재
[충북일보] 우원식 국회의장은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국회 추모제를 29일 오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가 주최·주관한 첫 공식 추모제이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그날 이태원에서 멈춰버린 백쉰아홉의 '삶'과 펼치지 못했던 '꿈', 각자가 존엄한 그 생을 기억하기 위해 여기 이 자리에 모였다"며 "그들이 '사랑하던 사람들', 누구라도 갈 수 있었던 그곳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움츠리고 아파하는 '수많은 사람들', 축제의 설렘이 죽음의 공포로 바뀌고 가족과 친구를 잃은 슬픔이 분노와 절망으로 바뀌던 그 시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피해자와 목격자, 구조자들, 그리고 청년세대, 우리 사회 전체에 큰 상처가 남았다"며 "국가의 책임이 부재했던 시간, 그 기막힌 슬픔과 고통을 온몸으로 겪어낸 유가족과 피해자들께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단식부터 오체투지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던 유가족들과 그 걸음에 함께한 시민들이 있어 피해자 권리 보호·진상규명·재발 방지를 위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했다"며 "그 어떤 은폐와 왜곡, 지연과 방해 없이 특조위가 자신의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해 국회의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오늘 대한민국 국회의 이름으로 함께하는 이 자리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오늘의 추모제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책무라는 국민적 합의를 거듭 확인하고, 생명과 안전, 진실과 정의에 관한 국민의 권리를 회복하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제는 우원식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송기춘 이태원 참사 특조위원장의 특조위 경과보고, 각 당 원내대표의 추모사, 유가족협의회의 인사말, 생존피해자 증언 등으로 이어졌다.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영상 시청, 이소선 합창단·가수 장필순의 추모 공연, 참석자들의 헌화 및 추도 등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과 유족들, 이주현 이태원참사 생존피해자, 송기춘 이태원참사 특조위원장 등을 비롯 시민 25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 등 각 정당의 원내대표를 비롯 50여명의 국회의원과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진선희 입법차장, 박태형 사무차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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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