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광희, 대통령 관저 추가계약 김건희 후원업체 '21그램' 주기 위해 가짜계약서 작성 주장

공사 수주한 원담종합건설, 하도급 오락가락 답변
'원담' 제주도에서 10억 공사 수의계약 특혜 의혹도 제기

  • 웹출고시간2024.10.27 17:49:00
  • 최종수정2024.10.27 17:49:00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 의원이 대통령 관저 공사계약에서 추가 계약된 '업무동 노후시설 개선공사'와 관련해 불법계약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 공사를 따낸 원담종합건설 황윤보 대표가 김건희 여사 후원업체로 의심받는 '21그램'에 가짜계약서(면허임대)를 이용해 이익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건설산업지식 정보시스템(KISCON)에 '업무동 노후시설 개선공사'의 주소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22(대통령실)'로 등록된 점을 지적하며, 실제 관저 주소인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 128-24'와 상이하다는 점을 들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공사를 수주한 원담종합건설 황윤보 대표는 "주소까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라는 황당한 대답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이러한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21그램'이 관저 공사에서 얻은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가짜공사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비용을 챙긴 것 아니냐"라며 "본인이 직접 착공계와 부대서류를 맡아서 했다는 사람이 어떻게 주소를 정확히 알지 못하냐, 잘 못 기입했다고 하더라도 왜 하필 대통령실 주소냐"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관저 공사를 직접했냐"라며 황 대표에게 묻자 "직접 시공했다"라고 답했다가 "어느 한 업체와 부대적으로 몇군데 업체에 하도급을 줬다"고 번복했다.

이 의원은 "직접했냐"고 재차 묻자 황 대표는 "착공계와 부대서류, 현장작업지시, 의사결정은 직접 했다"라며 횡설수설했다.

이 의원은 또 원담종합건설이 지난 4월 10억원 이상의 '제주도 대기고등학교 고교학점제 교실 증축 사업' 공사를 '1인 수의계약'으로 수주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21그램'에게 면허를 빌려준 대가로 받은 계약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전국에 많은 건설업체들이 2천만원 수준의 수의계약을 따내는 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대통령 관저 공사와 관련된 업체들은 무자격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10억원 이상의 규모의 계약을 쉽게 따내고 있다"며 "관저 공사의 의혹은 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국정농단 사건이며, 끝까지 밝혀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