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상 목공 창업동아리 '아랫木', 6.25 참전유공자회 사랑의 목공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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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여상 아랫목 동아리 학생들이 24일 6.25참전 유공자회 청주시지회를 방문해 사랑의 목공품 나눔을 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현희)는 목공 창업동아리 '아랫목(木)'이 24일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청주시지회를 방문해 사랑의 목공품(원목도마)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충북남부보훈지청에서 실시한 2024년도 10월 보훈 봉사프로그램에 공모·선정돼 관련 경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 유공자에게 감사함과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 위한 보훈 정신 계승·발전과 재능 나눔의 일환이다.

학생들은 지난 2주간 주말에 학교와 지역사회 목공소에서 직접 목공품을 만들고, 감사 편지를 작성해 40여 명의 국가유공자·가족에게 따뜻한 마음과 감사함을 전했다.

1학년 대표인 박효빈 학생은 "동아리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평소 잊고 지냈던 6.25 참전 유공자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참전 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함과 존경심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희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장은 "지금의 우리가 살고 있는 안전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